봄 들녘, 장끼와 자운영의 향연[조용철의 마음풍경]

봄 햇살 드리운 들녘
장끼의 우렁찬 고고성
졸음에 겨운 논두렁 깜짝 놀라
자운영 보랏빛 물결 출렁인다.

마음도 꽃처럼 아름다워
자신은 죽어 거름이 되는
시키지 않아도 보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땅을 비옥하게 살린다.

촬영정보
요즘은 보기 드물지만, 예전 농촌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자운영꽃이다. 렌즈 400mm, iso 400, f7.1, 1/8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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