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亞 육상 참가 이란 선수·코치, 한국인 성폭행 혐의 체포

지난 27일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 선언과 함께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뉴스1

지난 27일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 선언과 함께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뉴스1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육상선수와 코치 등 3명이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구미 모 호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이란 육상선수 등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30대 이란 육상선수 2명과 코치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 선수와 코치는 대회 선수촌이 있는 구미 한 술집에서 만난 피해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란 선수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