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1일 제이홉이 오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무대를 열어 솔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시로 결정되면서, 고양시의 K-POP 공연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진 ‘#RUNSEOKJIN_EP.TOUR’ 포스터(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
고양시는 “이는 고양시가 가진 문화 인프라와 그 확장 가능성을 대변하는 사례로, 고양시가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형 콘텐트가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문화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ESTA’를 테마로 한 포토 스폿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관광정보센터, 일산서구청 주차타워, 킨텍스 인근 광장 등 주요 거점에 설치된 포토존을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 마련된 ‘2025 BTS FESTA’ 포토 조형물(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
고양시는 이번 방탄소년단 관련 행사들을 계기로 공연장 주변 교통·안전 대책 수립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임시 순환 버스노선 운영, 현장 행정지원반 운영 등 도시 차원의 종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고양시를 찾아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양을 찾을 전 세계 아미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복무를 마친 정국과 지민이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