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조은석, 변협에 특검보 후보 2명 추천 요청

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특검)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조 특검은 15일 변협에 오는 17일까지  특검보 후보 2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란 특검은 6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된다.

김건희·순직해병 등 다른 특검은 아직 따로 후보 추천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할 수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이 임명된 지난 12일부터 20일 이내 준비기간 동안 특검보 임명 요청,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