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석 특별검사. 뉴스1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특검보로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등 6명이 임명됐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6명의 특검보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 6명은 박억수(연수원 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 교수, 김형수(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34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다.
장 특검보를 제외한 5명의 특검보는 검사 출신이며, 장 특검보는 경찰 출신이다.
이날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밤 이들 특검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제출한 바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일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만인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는 등 이미 수사를 개시한 상태다. 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으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순직 해병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의 특검보 4명도 금명간 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