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불참' 李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 찾아 민심 청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현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현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지역민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관계자들도 초청되긴 했지만, 이날 행사는 일반 주민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이 대통령이 그 시간을 호남 방문으로 채운 것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사는 K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