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손원사는 이제 사라집니다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9월 첫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태풍, 지진이 강타한 일본

  일본이 태풍과 지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오사카에 상륙하며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은 침수되어 모든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됐고, 심지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단 하나의 통로인 연락교에 유조선이 충돌해 다리 일부가 파괴되어 공항 자체가 고립되었습니다. 

  인터넷에는 강풍에 뿌리 뽑혀 날아가는 나무와 지붕, 심지어 집 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쏟아졌고, 심각한 상황에 네티즌들은 걱정과 우려를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오사카는 재일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할 뿐 아니라 한국인 여행객도 많은 지역이라 현지 한국인들이 올리는 상황글도 빗발쳤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6일 새벽, 홋카이도 이부리 지방에서는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으로 신음하던 일본에 엎친데 덮친 격이었습니다. 진원지 옆동네인 아츠마초는 산사태로 가옥들이 매몰되거나 붕괴돼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은 이날 비행기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고, 홋카이도 내 모든 철도가 운행 중지됐습니다. 버스 역시 정전으로 인해 운행 중지였습니다. 

  일본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위로를 전합니다. 



[금주의 단어] 손흥민 전역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와 함께 출전 선수 모두 병역 특례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입대' 짤로 온라인상에서 패러디 대상이 되었던 손흥민에게 '전역' 짤을 만들며 축하를 해주는 모습입니다. 

  손흥민은 과거 세 번의 병역 특례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 올림픽입니다. 런던 올림픽 때는 당시 감독이었던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손흥민을 한 번도 선발한 적이 없어, 손발을 맞춘 경험을 중시한 홍 전 감독의 의중에 맞지 않아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아쉬운 기회라고 손꼽아 말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차출을 강력히 반대해 발탁이 무산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때는 다행히 출전했으나,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는 해외 축구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의 군 입대가 심심할 때마다 나오는 '떡밥'이 되었습니다. 이 떡밥은 결국 손흥민의 군대 드립으로 발전하였고, 그 유명한 원사 손흥민 짤도 이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어쨌든, 손흥민은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였기에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손흥민이 병역 혜택을 받아 더 큰 물에서 공백기 없이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바람이 담긴 응원 덕분인지 손흥민과 19명의 선수들은 결승에서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넷은 이제 손흥민 입대 짤이 아니라 손흥민 제대 패러디 짤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앞으로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실력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주의 짤] 하품냥 콘테스트


  자신의 애묘 자랑이 매일같이 열리는 야옹이 갤러리에서 이번엔 '하품냥'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품냥 콘테스트는 말 그대로 하품하는 야옹이의 모습을 자랑하는 깜짝 대회입니다. 냥갤 이용자 '성륜' 님이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대회에 참여하려면, 냥갤에 [하품냥 콘테스트] 말머리를 달고 자신이 찍은 애묘의 하품하는 사진을 올리면 됩니다. 한두해 집사 한 게 아닌 듯 올라오는 사진마다 고양이 각자의 매력이 물씬 풍기네요. 

  저도 하품냥 사진을 자꾸 보니 졸음이 쏟아집니다. 아무래도,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또 다른 야옹이 사진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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