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야이 모기 X끼들아아아아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0월 둘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모기 갤러리

  뜨거운 여름에 보지 못했던 모기가 살짝 날씨가 선선해진 9월부터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모기'를 갤주로 모시고 있는 모기 마이너 갤러리(이하 모기갤)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모기갤에는 갤주를 향한 갤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주를 잡아서 행복하다고 하는 이들은 하지만, 사랑표현 방식이 삐뚤어졌습니다. 날개를 떼고, 다리를 부러뜨리고, 심지어! 죽여 태우기까지 합니다. 

  사실 모기갤은 밤 새 욍욍 거리는 소음을 내며 숙면을 괴롭히고, 자신의 피까지 빨아 먹어 팔에 여기저기 가려움을 더하는 모기에 증오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들은 각양각색 방법으로 자신을 괴롭힌 모기를 포획해 똑같은 수준의 괴로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기갤러들의 갤주 사랑 방식 같이 보실까요?

 

[금주의 짤] 야이 계란빵 진짜마시따~아아아아

  '모래반지 빵야빵야', '야 웃음이 나오냐', '페널티킥 아냐'에 이은 또 다른 만능문장짤이 탄생했습니다. 이번엔 스포츠인이 아니라 팬입니다. 

  지난 9일 부산에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팀의 경기라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공 하나하나에 경기장이 들썩일 정도였지요.

  그때, 양 팀 팬들을 승부에서 잠시 해방케 하는 장면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롯데 팬의 절규입니다. 9회 말 롯데가 8-9로 질 때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롯데는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나경민이 판단 미스로 바로 주루사하면서 3아웃되며 이닝은 종료됐습니다. 롯데는 점수를 더 낼 기회를 잃은 겁니다. 

  당시 방송을 중계하던 SBS는 한 남성팬의 희로애락을 내보냈습니다. 득점에 기뻐하다가 나경민 주루사로 이닝이 끝나자 이 팬이 선수를 향해 크게 고함을 질렀는데, 그의 모습은 곧바로 움짤로 제작돼 인터넷에 퍼져나가며 많은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그의 입모양을 보고 네티즌들이 그가 한 말을 추정하고 있는데 다들 다양한 추측을 내놓아 큰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게 햇반이지, 계란빵 진짜 으아아아악 등 다양한 문장이 등장했는데요, 계란빵이 가장 강력했는지 이 롯데 팬은 계란빵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 - 풀버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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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