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이수역 폭행사건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1월 둘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이수역 폭행사건

  이수역 폭행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네이트판에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음에도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13일 새벽 4시 경 이수역 맥주집에서 언니와 술을 마시다가 자신들을 지속적으로 보는 커플과 시비가 붙었는데 관련도 없는 남자 5인이 끼어들어 자신들을 비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언니가 경찰에 신고하니 도망갔고, 이 과정에서 한 남자가 발로 차 언니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피 묻은 셔츠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 실검을 장악했고, 여러 언론들도 해당 사건을 비중 있게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청원 페이지에도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남성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며 이 사건이 '여혐'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는 주장도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을 당시 시비가 붙었던 커플 중 여성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여성 두 명이 자신들에게 '한남커플' 등의 비아냥을 했고, 이를 항의하던 남성들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여론은 반전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목격자라고 밝힌 네티즌 역시 비슷한 글을 올렸고, 당시 상황이라는 주장과 함께 올라온 영상도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이슈화되자 언론을 통해 이들이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쌍방폭행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주의 짤] RIP 스탠 리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영화계를 뒤흔드는 영웅들을 만들어낸, 마블 영웅들의 아버지 스탠 리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회장이 지난 12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이에 인터넷에는 스탠 리 회장을 추모하는 글들과 패러디 이미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마블 관련 영화에서 카메오로 등장해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 해내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고, 이에 많은 영화팬들이 그를 가깝게 생각했기에 추모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그의 작품 속 히어로들이 관을 운구하고, 영화처럼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 등 다양한 패러디 작품이 눈에 띕니다. 

  저 역시 MCU 영화가 나오면 항상 개봉 첫날 극장에 가고, 마블 캐릭터 제품을 사모으는 팬인데요, 스탠 리의 명복을 빕니다. 

 

[금주의 단어] 억지사랑고백

  디시인사이드 토이 갤러리가 억지사랑고백으로 뜨겁습니다. 

  토이 갤러들은 최근 '억지사랑고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부모님들에게 '사랑해요'라는 문자를 보낸 뒤 부모님의 답을 인증샷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들이 단체로 효자가 되기로 결심한 걸까요? 음...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닙니다. 사실, 갤러들은 무료 나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이니까요. 

  지난 14일 이용자 '주짓떼로'는 특정 개수 이상의 글, 댓글을 단 고정닉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개봉 신품 HG 신마츠나가 겔구그와 세라핌페더를 나눔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벤트 참가는 단순합니다. '억지사랑고백'이라는 말머리로 부모님 한분께 "엄마 or 아빠 사랑해요"라고 보내고 돌아온 답문을 공개하면 됩니다. 이에 여러 갤러들이 이벤트에 참여한 것이죠. 

  시작은 '무료 나눔'이었지만, 참여한 갤러들의 글을 보니 다들 재밌고 뿌듯한 내용들이 많네요. 무심한 듯 시크하게 넘기는 부모님도 계시고, 고마움에 사랑한다고 답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고. '주짓떼로'님 덕분에 토갤이 훈훈함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 - 념글요청)나눔내용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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