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그 용의자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9월 첫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특정

영화 '살인의 추억'

  국내 3대 미제 사건, 세계 100대 미제 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됐습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공식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화성 사건 증거물 3건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전날 채널A 단독으로 최초 보도되었으며,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자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994년에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인한 혐의로 이듬해 무기징역 형을 받아 수감 중인 이모 씨입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드라마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차용되며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 특정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이 사건을 종종 다루며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게 SBS '그것이 알고싶다'였기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그것이 알고 싶다 갤러리에는 용의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정보로 공개된 것이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되는 이 사건은 이춘재(당시 31세)가 가출한 아내에 앙심을 품고 집에 놀러 온 처제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 먹여 재운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의 내용과 언론의 보도 내용이 매우 유사하다며 그를 특정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그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가 용의자이라고 보도하기도 합니다.

  사건의 진상이 조속히 밝혀져 피해자들의 한이 풀어지기를 바랍니다. 

 

[금주의 짤] 삭발한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이 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했습니다. 이 모습은 생중계됐습니다. 

  그러나 삭발 후 화제가 된 건 황 대표의 삭발 이유가 아니라 삭발한 황 대표의 모습이었습니다. 대중이 생각했던 것보다 삭발이 잘 어울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간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었던 황 대표의 헤어스타일에 '가발설'까지 있었던 터에 나온 모습이라 그 관심은 더욱 컸습니다. 

  네티즌들은 "삭발이 어이없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머리숱 풍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삭발 중간 캡처된 일명 '투블럭' 헤어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삭발 후 인터넷에는 황 대표가 '배우' 느낌이 물씬 풍긴다며 배우들의 몸에 황 대표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가 속속 등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을 닮았다며 '김치 올드만'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이 별명은 영국 매체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되었네요. 

 

[금주의 단어] 아이폰 인덕션 에디션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 11이 '인덕션' 에디션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애플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아이폰 시리즈의 최신작 아이폰 11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11은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발표 후 네티즌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후면에 카메라 3개를 넣은 프로와 프로 맥스입니다.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가 일렬로 카메라를 배치한 것에 비해 애플은 삼각형 형태로 카메라를 배치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인덕션 레인지와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때문일까요? 프로와 프로 맥스는 네티즌들로부터 '인덕션 에디션'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물론, 패러디는 덤으로 따라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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