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예순아홉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디시인사이드 창사 20주년, 이용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1999년 10월 6일 '김유식의 디지탈카메라인사이드'로 탄생한 디시인사이드는 국내에 디지탈 카메라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섰으며, 2004년부터는 디지탈 카메라를 넘어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로서의 역할에 매진해오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이용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0주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를 주제로 한 창작물을 공모하고 있는데 만화, 그림, 합성, 동영상, 음악 등 어떠한 소재도 응모 가능합니다. 재치 넘치는 이용자분들의 작품을 기다립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는 20주년을 맞이해 이용자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디시20' 갤러콘입니다. '디시ㄹㅇ'이 아니라 '디시20'이라고 쓰인 파란색 풍선이 귀여운 갤러콘입니다. 센스 넘치는 이용자분들은 갤러콘이 공개되자마자 패러디짤을 만들어 공개하시기도 해 운영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20년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200년, 2000년, 2만 년 함께 해요. 2000만큼 사랑합니다.
참! 20주년 이벤트는 여전히 공모 중입니다. 여러분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주세요!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20주년 기념 공모전 이벤트" 바로 가기>
드디어 해결되나 '화성 연쇄살인 사건'
9월 19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은 공식 언론 브리핑을 열고 화성 사건 증거물 3건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 일부 언론사에서 이 용의자가 1994년 처제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의 실명과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 역시 공개됐습니다. 그는 이춘재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 당시 화성시에서 거주하던 20대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고등학교 졸업 앨범 사진인데, 몽타주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춘재의 어머니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몽타주와 아들의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한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곽철용 드립 전성기
김응수 씨는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출연해 '곽철용' 역을 맡았습니다. 곽철용이라는 캐릭터는 인상적인 대사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겨 넣었는데요, 이 '곽철용'이라는 캐릭터가 2019년 네티즌들에게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영화 '타짜'의 후속작들이 1편보다 좋지 않은 평가가 계속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이 1편을 종종 회자하고 있는데, 이때 곽철용 역을 맡은 김응수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당시와 비교해 매우 높아지면서 곽철용의 언급이 늘어난 것이지요. 게다가 최근 개그맨 이진호가 곽철용 캐릭터를 자신의 개인기로 밀면서 오프라인 유명세까지 얻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에는 곽철용의 대사를 패러디한 글과 이미지, 영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곽철용의 대사를 말하는 김응수 씨의 모습을 CF에서 만나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그렇지 않아요. 매 순간 재미있어요"
이 짤은 지난 2009년 4월 19일 MBC 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편의 한 장면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 그것도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유명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의 평소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박지성은 여가시간에 외출 대신 지인과 집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제작진은 그런 박지성에게 "외롭거나 심심하거나 너무 단조롭거나 그러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박지성은 "그렇지 않아요. 매 순간 재미있어요. 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고"라고 답합니다.
바로 이 말을 하는 박지성의 모습이 '짤방'이 되어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의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들이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이 짤을 보여주며 반박하는 것입니다.
왠지 여러분들 마음 한 켠에 다 이 짤이 하나씩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꾸준히 하는 무언가가 다들 있을 테니까요.
"다시 보니 선녀 같다"
이 짤은 1993년 영화 '당백호점추향'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주성치가 맡은 배역 당백호가 공리가 맡은 '추향'을 보고 '예쁘지 않다'라고 하지만, 옆의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다시 보니 선녀 같다'라며 미모를 칭송합니다.
인터넷에는 이 짤을 활용해 '안 예쁘다', '별로다'라는 딱지가 붙은 제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LG V50, 영화 탐정 피카츄, 아쿠아맨 등이 그 예입니다.
Ⅳ. 디시빌런
Ⅵ. 갤러리 순위
수천 개의 갤러리 중 9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9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9월 갤러리 전체 순위
9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9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9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수만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9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메인 갤러리와 마이너 갤러리를 통합한 9월 갤러리 통합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