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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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풀고 돈도 푼다, 중국 증시의 반전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의 방역 기준을 크게 완화하는 등 하반기 경제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이징은 45개의 경기 부양 조치를 발표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으로 소비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여름(6~8월) 중국 증시의 이슈는 부양 정책과 경기 정상화"라며 "특히 시장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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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루이비통…옷은 없고 '예술' 보여준다, 패션 새 트렌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생 로랑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SELF 프로젝트-SELF 07’ 전시를 개최한다. 생 로랑의 ‘SELF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바카렐로가 직접 선정한 아티스트들이 ‘셀프(SELF)’라는 핵심어를 통해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드러내는 프로젝트다. 루이비통의 경우 디자인 가구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 전시 형태로 선보이고 있고, 생로랑 역시 패션 전시라기보다는 사진 전시에 가까운 콘텐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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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출고 중단…오비맥주도 출고 80% 줄여 하이트진로에 이어 오비맥주 공장의 제품 출하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소주와 맥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화물연대 측에서 청주공장 정문을 막아 비노조원 운송 업무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경우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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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정은보 전 금감원장…"법·원칙에 따라 감독행정 실행돼야" 정 원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혁신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감독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감독행정이 실행돼야 금융시장과 산업이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정기·수시검사로 검사체계를 개편하고 검사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했다"며 "과도한 재량적 감독 대신 법과 원칙에 따른 감독이 금감원에 뿌리내려 더 신뢰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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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갖춘 尹정부 금융라인…금융위 김주현 "금산분리 개선 검토" 김 후보자는 "타당한 이유가 없는 규제는 다 풀겠다"며 "외국에 있는 금융사는 하는 데 우리 금융사는 못 하는 것, 빅테크는 할 수 있는데 기존 금융사는 못하게 하는 것 등을 하나하나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와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다. 한편 신임 산업은행 회장에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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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동맹 시작됐다…웨스팅하우스 방한, 한전과 회담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8일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8일 웨스팅하우스와 해외 원전 시장 협력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원전 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 방한이 한미 원전 동맹이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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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비스포크 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제시한 가전 콘셉트로,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비스포크 가치를 주방과 거실·세탁실 등 집안 전체에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안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드는 ‘공간의 확장’에 더해 집안 곳곳의 가전제품을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했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으로 확장해 글로벌 가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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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32엔 뚫렸다, 엔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 글로벌 투자자가 엔화를 팔고 미국 달러로 표시된 미국 국채 등을 사들이면서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6일(현지시간) 연 3.049%로 한 달여 만에 3% 선을 재돌파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긴축 기조에 미 국채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지속할 수 있다"며 "엔화값은 단기간 달러당 135엔선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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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남방한계선은 세종…지방 근무? 연봉 1000만원 더 받아야" 수도권에 사는 청년 세 명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 위치한 회사에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수도권 회사에 실제로 입사 지원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3분의 2가량은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34.5%) "가급적 지원하지 않는다"(31.6%)고 답변했다. 앞서 수도권 회사를 택한 청년들에게 추가로 얼마의 연봉을 주면 지방 근무를 하겠느냐고 묻자 "1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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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로 연봉 -10%? 따져보니 -20%! 이중삭감 숨어있었다 "모든 직원에게 적용되는 노사 간 임금협상 결과를 임금피크제에 진입한 직원에게는 적용하지 않더라. 익명을 요구한 모 기업 노조 간부는 "임금피크제 대상이거나 몇 년 뒤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기근속자"라며 "회사의 문화와 기업 경영을 걱정하고 배려를 할 줄 아는 분들이어서 임금의 일정 부분 삭감은 감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준환 LG전자 사무직 노조위원장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들도 모두 정규직인데, 임협 결과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회사와 이에 대해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