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없으면 잇몸" 美제재 뚫었다…中 '7나노칩' 개발 미스터리
앞서 중국 화웨이가 발표한 5세대(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는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가 자체 개발한 7나노미터(㎚·10억 분의 1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000S’가 탑재돼 전 세계 산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EUV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는데, 이 회사는 2019년부터 EUV 장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최신 공정은 아니지만, 미국의 규제 시작 당시 최신 기술보다 약 8년 이상 뒤처졌던 중국의 기술 격차가 축소됐다"며 "앞으로 미국의 대중 규제는 더 강화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아래 반도체 국산화 전략이 지속할 것이다.
2023.09.12 10:19
2
-
쿠팡에 등 돌린 CJ제일제당, 이번엔 배민과 맞손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갈등을 겪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달 커머스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식품과 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결별한 이후 SSG닷컴·컬리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판촉에 나서고 있다.
2023.09.12 09:34
0
-
올해 한전 등 재무위험 기관 14곳 당기순손실 6.7조 전망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이 올해 7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따르면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은 올해 6조71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전(-2.6배), 남동발전(-0.2배), 남부발전(0.3배), 동서발전(0.1배), 서부발전(-0.2배), 중부발전(0.5배), 한국수력원자력(0.8배), 한국지역난방공사(-1.7배), LH(0.3배), 광해광업공단(-0.6배), 대한석탄공사(-1.3배), 코레일(-0.6배) 등 12곳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2023.09.12 08:49
0
-
이차전지 열풍 부추긴 박순혁,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 겸직 논란
올해 국내 증시에서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며 이차전지 열풍을 주도했던 박순혁 작가가 코스닥 상장사인 금양 이사직과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직을 동시에 수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기준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박 작가가 운용 중인 계약 수는 총 7건, 119억3500만원 규모다. 박 작가는 금양과는 IR 대행 계약을 맺은 것이며 본업은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의 투자자문업이라는 입장이다.
2023.09.12 06:46
2
-
SKC, “美 반도체 패키징업체 지분확보” 후공정 사업 가속도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미국 인텔 같은 주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는 물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도 최신 패키징 기술 선점에 뛰어드는 양상이다.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소부장 기업들이 유리 기판 상용화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룰 자체가 바뀌는 첨단 패키징 기술 주도권을 둘러싸고 파운드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이합집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2023.09.12 06:06
0
-
제주서 마이크 잡는 MB…중소기업 CEO 400명 포럼 무슨 인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 당시 민간 기업의 입장을 대변한 데 이어, 재임 시절 친기업 정책을 짜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시대적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끌어내는 국내 최고의 ‘명품 포럼’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9.12 05:10
0
-
티셔츠 소매 찍고 입장한다…롯데월드, ‘입는 티켓’ 선보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입는 티켓은 티셔츠로 롯데월드와 교복 대여 회사 매지컬트랙넘버원이 함께 디자인했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입는 티켓은 기존 종이류와 모바일 티켓 형태에서 재미 요소를 가미한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다.
2023.09.12 01:43
9
-
경총 “OECD와 근로시간 격차 185시간…장시간 근로국가 아니다”
통계적 연속성이 확보된 2011~2022년을 비교해도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 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 폭(20시간)의 10.8배에 이른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OECD 평균은 같은 기간 42.8→40.8시간으로 2시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본부장은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한국은 이제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 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2 01:43
3
-
고금리 폭탄에 중기 하루 4개씩 부도…“맞춤형 구조조정 대책 필요”
최 위원은 그러면서 "기업이 다양한 구조개선 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도어(Multi-Door)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금융안정위원회(FSB)‧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복수의 구조조정 절차를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는 "워크아웃은 주로 신용평가등급 C등급, 회생은 D등급인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며 "고금리 시대에는 어느 기업이든 일시적으로 재무구조가 나빠질 수 있어 선제적 지원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유넷시스템을 운영하는 안기동 대표는 "중소기업은 아무래도 채권기관보다 협상력이 약한데 국내에는 적합한 구조조정 제도가 없다"며 "일본은 중소기업 전용 절차를 운영하고 있고, 실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우리도 이런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9.12 01:43
0
-
정부 “日 오염수 1차 방출 종료…세차례 이상신호는 경보 오작동”
일본 측은 내년 3월까지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3만12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구상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2차 방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1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11일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첫 번째 방류분 방출은 모두 종료된다"며 "지난 10일 오후 2~3시 오염수 이송 펌프 작동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 활동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약 2주간 현지에 체류하면서 현장 사무소 방문과 화상 회의를 포함해 IAEA와 기술 회의를 수차례 밀도 있게 열었다"며 "2차 방문은 현장 사무소 방문 일정과 연계해 내주 중으로 추진 중이고, 방문 장소 등도 함께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2023.09.12 01:43
18
이전페이지 없음
1
2
3
현재페이지
4
5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