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다시 등장한 은행 4% 예금…'레고랜드發' 수신 경쟁 재현되나 시중은행에서 연 4%대 예금 상품이 재등장하며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에 따른 금융권 ‘수신 경쟁’ 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금리인상 본격화에 레고랜드 사태가 겹치며, 은행 예금 금리가 급등하고 은행 유입액 규모도 크게 늘었다"라며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예금 만기가 대거 도래하며 예금금리 상승이나 은행채 발행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신 금리 상승과 은행채 발행 증가에 따른 은행채 금리 상승은 모두 금융회사 조달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라며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대출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종부세 특례 이번주부터 신청…공동명의면 ‘은마’도 세금 0원 올해부터 서울 강남·서초 고가 아파트에 사는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확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기본공제금액 상향으로 부부 공동명의 특례를 통해 1세대 1주택자 적용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며 "기존 특례 신청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특례 적용이 불리한 납세자에게 기존 특례 신청을 취소하도록 안내문을 별도 발송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배터리 일자리 ‘활짝’…기아·글로비스·포스코퓨처엠 공채 시작 자동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대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기아는 11일 "이달 25일까지 보름 동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도 이달 1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
[단독]루이비통 악취백 두달…"교환 문의만 한달 1만건 패닉" 악취에 따른 교환을 문의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만 하루 평균 300~400명 정도 됐거든요". 그는 "6월 말부터 7월까지 직원당 하루 평균 적어도 25건 이상 악취(Bad Smell)에 따른 교환 문의를 응대했다"며 "갑자기 사람이 몰렸는데, 초반에는 가이드라인도 마련돼 있지 않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직원 한 명당 하루 평균 25건씩 악취에 따른 교환 응대를 했다는 그의 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이 매장이 받은 악취 문의만 1만 건에 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