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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직면한 한국·독일…산업 집중, 중국 의존 똑닮았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총부가가치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G7 평균(14.1%)보다 높고 미국(10.7%), 영국(9.8%)의 2배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수출액 중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6%에 달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다 보니 의존도가 큰 한국과 독일 모두 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며 "일본 같은 경우엔 중국보단 미국 의존도가 높은데 수출 상대국인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는 게 일본 경제가 살아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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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혜채용' 논란에…"공무원 지방직, 국가직 되려면 시험봐야"
이르면 연말부터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이 되려면 최소 1개 이상 시험을 반드시 치르도록 하는 방안이 의무화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류전형, 면접시험, 필기시험, 실기시험 중 최소 1개 이상 시험을 치르고 상대적 우수자를 선발하도록 바뀐다. 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지방직을 국가직으로 채용할 때 시험을 면제했던 것에 대해 "이미 지방직 채용 때 시험을 통해 적격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규 채용과 달리 보고 임용권자 재량을 인정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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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막힌 폴란드 방산 수출 2차계약…민간 은행 SOS까지 검토
최대 50조원에 육박하는 전체 폴란드 무기 수출분 중 약 17조원은 지난해 말 폴란드 정부와 방산업체가 맺은 1차 무기 공급사업 실행계약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최근 정책당국은 폴란드 무기 수출 2차 계약 금융지원을 위해 민간 은행의 자금까지 빌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방산이나 원전 같은 대규모 사업 수주를 많이 해보지 않다 보니, 금융 지원이 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금융 지원 없이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은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지원 제도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2023.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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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엄단" 외치고도…악성 '698명' 손 못대는 정부, 왜
정부 홈페이지 한구석에 자리 잡은 악성·상습 체불 사업주 698명의 명단은 현행 제도상 한계점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체불액이 일정 금액을 넘어서고 상습적인 임금체불이 명백히 확인되는 등 거르고 거른 악성 체불인 경우에만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상 명단이 공개된다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사업주들이 적지 않다"며 "수년째 체불임금을 청산하지 않아 매년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2023.09.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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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강달러'에 맥 못추는 증시…반년 만에 2460대로 후퇴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불쏘시개는 미국 고금리 장기화와 미국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통상 업무의 일시적 마비) 우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산안 협상 난항에 따른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시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2023.09.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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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8만원 인상"...한국GM, 추석 전 올해 임금협상 타결
가결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을 8만원 인상하고,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과 타결 일시금 등 총 10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일시·성과금 1000만원 지급안이 담긴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돼,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부분 파업에 나선 바 있다 . 앞서 지난 19일 현대차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안으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냈고, 지난 20일에는 르노코리아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2023.09.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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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고객에 집중해 더 절박하게 가라” LG그룹 사장단에 강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6일 "미래 준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에 보다 집중해서 더 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차별적 고객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봉석 ㈜LG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총출동했다.
2023.09.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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