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이‧팔 전쟁에 급등한 유가…"Fed, 물가·침체 중 골칫거리 판단해야" 이번 전쟁이 당장 원유 시장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더라도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에너지 트레이더인 피에르 안두랜드 헤지펀드 매니저는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확실해지면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고 짚었다. 그런데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는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이·팔 전쟁 격화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악재…"韓, 충격 흡수 여력 낮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여기에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경험한 것처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충격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차관은 "이후 유가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이스라엘 주변 산유국의 대응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67%와 가스의 37%를 공급하는 지역이며, 중동의 정세가 우리의 에너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큰 만큼, 향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국내 수급 차질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가 합동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 美인재 실리콘밸리 초청해 “세상 움직일 도전 함께 하자”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의 심장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외부 인재를 초청해 신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기술 리더십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테크 포럼은 외부 인재를 초청해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5회째를 맞아 미국 현지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삼성전자 경영진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 맞춤형 초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미래 도전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