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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100억대 차익 어디로…금감원, 200여개 계좌 조사
금융감독원은 10일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주주 측의 시세차익 자금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자금 추적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여개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본인 내지 차명 계좌를 조사해 주식 자금이나 회수자금은 어디서 나왔는지, 매도한 대금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사업 진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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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압박에…전 세계 방산주 시총 올들어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등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전방위 압박 중인 가운데 올해 들어 세계 증시에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방산 관련 주가의 급등세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단 행보에 맞서 긴급회의를 여는 등 방위력 강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본격화됐다. 이런 방위예산 증대 움직임에 따라 미국의 군용 항공기 엔진 업체인 GE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17% 늘었고, 독일의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2배 수준으로 불어났으며, 전차나 함정을 만드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12%) 등 전 세계 주요 방산 기업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5.03.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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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월세가 대세"…서울 아파트 월세거래가 전세 앞섰다
10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 1∼2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865건, 월세는 1만6570건으로 월세가 705건 많았다. 송파구의 올해 들어 최고 월세금은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77㎡로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원이었다. 올해 1∼2월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서울 아파트 월세금은 50만원 이하가 1만3245건(79.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25.03.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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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유경의 부동산 큰 그림…'한국판 롯폰기 힐스' 만든다
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 같은 주요 교통시설을 끼고 주거·오피스와 백화점·호텔·리테일(소매점)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한국판 롯폰기 힐스’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유통·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부동산 임대·관리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 사명을 현재 ‘신세계센트럴시티’에서 ‘신세계센트럴’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신세계 측은 최근 신세계센트럴시티 주요 주주에게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보내며 "앞으로 그룹 내 핵심 부동산을 활용한 주거‧오피스‧호텔‧리테일 등 고부가가치 부동산 사업을 주도하며 핵심 관계사로 거듭나려고 한다.
2025.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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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4' 전화하면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드려요
카카오모빌리티(카모)와 KTis가 스마트폰 앱 대신 114로 ‘카카오 T’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협약을 통해 카모는 114 상담사의 택시 호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웹 기반 호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KTis는 상담사와 이용 고객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먼저 02-114로 전화걸어 상담사에게 출발지와 목적지, 휴대전화 번호 등을 말하면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로 택시를 호출해 준다.
2025.03.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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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둑 맞았다’는 트럼프…“올해부터 미국서 반도체 생산 반등”
지난달 13일 백악관에서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을 거론할 당시에도 그는 "(반도체 칩 생산을) 한국도 약간 하지만 대부분이 대만산(産)"이라며 "대만이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빼앗았다"고 주장했었다. 美반도체 생산 빨아들이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더 노골적으로 반도체 투자를 빨아 들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생산 점유율은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5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2022년 0%였던 미국의 10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 점유율이 2032년엔 2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3.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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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AI 비서, 예약~결제 다 해주네…‘패싱 당하는’ 플랫폼 쇼크
AI 에이전트가 ‘앱 리스’(앱 없는) 시대로 이행을 촉진하면서, 플랫폼 기반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힘을 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식당 예약, 상품 구매 등을 지시하면 AI가 직접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실행해 사람 비서처럼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한 대형 플랫폼사 고위 관계자는 "더 발전한 AI가 나오면, AI가 서비스의 직접적인 공급자가 되고 기존 서비스·플랫폼은 다 AI 회사 아래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며 "우리는 모아온 것들을 새 AI 플랫폼에 갖다 주는 중개자로 가늘고 길게 살아남아야 할까, 아니면 직접 AI 같은 신기술을 열심히 덧붙여 다른 길로 가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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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 속속 재개…일부업체는 “정산 주기 줄이거나 선입금해야 납품”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업체들이 다시 속속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은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다른 대형마트는 정산까지 2주가 안 넘는데 홈플러스 정산주기가 유독 긴 편"이라며 "정산주기를 짧게 조정하거나 선입금을 받아야 납품하는 식으로 거래 조건을 조정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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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소매판매 금융채권 6000억, 업계 “만기 짧고 6~7% 고금리, 대부분 개인일 것”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개인이나 법인이 사간 홈플러스 관련 금융채권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투자자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회생절차 신청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한 것을 두고 도덕적 해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같은) ‘트리플 B(BBB)’급 CP나 전단채는 연 6~7%의 높은 금리에 만기가 짧아 결국은 대부분 리테일로 판매된다.
2025.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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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출 계속되자…국내투자ISA 비과세 한도·국내 비중 상향
국내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고, 비과세 한도와 국내주식 의무투자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일반투자형 ISA보다 비과세 한도를 2배 늘린 국내투자형 ISA 신설을 추진한다. 정부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는 국내투자형 ISA 신설과 ISA 비과세·납입 한도 상향도 법 개정이 필요해 실제 시행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2025.03.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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