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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주' 깜짝 유예…5경 넘는 미국빚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하고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한 직후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느냐’는 질문에 "채권 시장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발표한 이후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것이(발표 후 유예) 처음부터 그의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베센트 장관에게 (관세) 협상에 대한 공개 발언을 허용하는 등 협상에 관해 큰 권한을 부여했다"며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에 집중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2025.04.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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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시장이 흥분할때 냉정해야…이어질 화두는 금리인하”
국내 ‘가치투자 대가’로 1999년 1세대 자산운용사 에셋플러스를 설립한 강방천 회장은 10일 이런 내용의 고객 특별서신을 통해 최근 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투자전략을 밝혔다. 강 회장은 "요즘 전 세계 주식시장을 관통하고 있는 화두는 미국이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일으키고 있는 관세 전쟁일 것이다. 에셋플러스 관계자는 "강 회장의 이번 서신은 시장의 극심한 공포가 있을 때마다 고객을 안심시키고 시장을 지켜달라고 설득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5.04.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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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 여유자금 216조원, 역대 최대…주식·펀드 급증
지난해 지출보다 소득이 더 늘고 아파트 신규 입주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김용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가계의 여윳돈(순자금 운용액) 증가 배경과 관련해 "지출 증가 폭을 웃도는 소득 증가와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라며 "일반 주택 거래는 자금이 가계에서 가계로 이동하지만, 신규 입주의 경우 가계 자금이 기업으로 옮겨지는데, 이런 거래가 지난해 줄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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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추론AI’로 쏠리는 AI시장 무게중심…첫 추론 AI칩 내놓은 구글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2025’(Next 2025)에서 추론 기능에 초점을 맞춘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다. 피차이 CEO는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이틀 연속 행사 공식 석상에 나와 발언하는 일도 드물었다. 지난달 구글이 출시한 추론 AI 모델 제미나이 2.5의 경량화 버전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2025.04.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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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까지 갔던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10만1000원 인상’과 성과급 ‘기본급450%+105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2024 임단협 잠정안에 합의했다. 임단협 결렬에 지난 2월 노조는 부분파업·총파업 등으로 공장 가동을 멈췄고, 현대제철은 지난 2월 24일 창사 이후 첫 직장폐쇄로 강하게 대응했다.
2025.04.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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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시장 잡아라…대세 가전된 '이것', 중소기업이 먼저 깃발 꽂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처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850억원에서 지난해 3300억원으로 78% 뛰었다. 가전 브랜드 미닉스도 2023년 9월 ‘더 플렌더’라는 음처기를 출시한 후 매출이 급성장했다. 더 플렌더 매출 추이를 보면 2023년 4분기 26억원에서 시작해 2024년 분기별로 53억원→122억원→179억원→166억원을 기록하며 현재 음처기 시장 점유율 1위(약 25% 추정)에 올랐다.
2025.04.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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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해지 보험료 일제히 인상…통합보험 최대 33%↑
이달 들어 무·저해지 보험 주요 상품의 보험료가 보험사에 따라 최대 30% 넘게 올랐다.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환급금이 없어 보험료가 저렴하던 무·저해지 암보험, 통합보험이나 어린이보험이 대상이다. 무·저해지 보험의 보험료가 일제히 상승한 건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이 이달부터 적용되면서다.
2025.04.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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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서 뛰는 韓 반도체…재계 "최저한세율 낮춰야"
황상현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보고서에서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K칩스법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에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 혜택을 늘렸지만, 대·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최저한세율 때문에 세액공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최저한세율을 1%포인트 올릴 경우 총자산 대비 투자가 0.069%포인트 줄었다. 한경연은 한국 대·중견기업의 최저한세 최고세율(17%)이 글로벌 최저한세율(15%)보다 높아 기업투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2025.04.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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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목표"...'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이에 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한 것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우선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안덕근 장관은 "휴머노이드 분야는 올해 15억 달러에서 2035년 380억 달러로 10년 내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이며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산업"이라며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위해 산학연이 뜻을 모은 만큼 산업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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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1조 투자 손실 본 SK, '5조 가치' 실트론 파나
SK가 최태원 회장 지분(29.4%)을 제외한 SK실트론 지분 70.9%를 매각해 3조원 대 현금을 확보하려 한다는 전날 언론 보도에 대해서다. 그러나 SK는 지난달 반도체 특수가스 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6300억원에 한앤컴퍼니에 팔았고, 이어 웨이퍼 회사 매각도 저울질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SK㈜가 직접 보유한 지분은 없고,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중간지주사 SK스퀘어는 배당을 하지 않는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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