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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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머스크와 손잡은 HD현대...불붙는 해양 탈탄소 경쟁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해양 탈탄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기술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6일 HD현대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인 A.P.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와 탈탄소 해운 기술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쓰더라도 선박 내연기관의 안정적인 연소를 위해서는 파일럿 오일(점화용 디젤연료) 같이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연료 비중이 10~15%까지 필요한데, 이를 보완해 100% 암모니아로 운항할 수 있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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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金 다시 보자...국제 금값 재상승, 골드뱅킹 1.1조원 넘어 6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 계좌를 취급하는 KB국민ㆍ신한ㆍ우리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10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의 지난달 골드바 판매액은 348억7200만원이다. 수급 불안에 은행에서 판매를 중단했던 지난 3월(386억4000만원)과 비슷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4월(89억8300만원)의 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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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요 느는데 현장은 고령화…"특급 감리 제도 개선 절실" 현장은 전기 기술자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전기협) 회장은 "현장에서 감리 수요는 특급에 쏠려 있는데, 기술사들은 고령화되고 젊은 특급 감리사는 없어 현장이 아우성"이라며 "80~90대 기술사를 부축해 현장에 모시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력이나 학력을 바탕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특급으로 올라갈 수 있어야 하는데, 전기 분야만 기술사 요건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