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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모으는 중앙은행들...월가 "내년에도 금값 고공행진"
30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2025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금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건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라고 분석했다. 이윤아ㆍ김다인 조사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서방국가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동결 조치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이 크게 상승했다"며 "최근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도 미 달러화 체제의 불안 가능성 등에 대응해 금 매입을 늘리고 있다"고 짚었다. 그간의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미 달러화 강세 전망으로 금 투자 수요가 제한될 여지가 있어서다.
2024.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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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까지 취업문 좁아진다…기업 채용계획인원 3.3만명 감소
기업들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을 전년 대비 3만3000명 줄였다고 밝혔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52만7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데다, 탄핵 정국과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생산·수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인력 수요를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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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 ‘국내 최대’ 1030억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라이프자산운용은 밴처캐피털(VC)의 투자금 회수를 돕는 103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2024 아이비케이씨-라이프 세컨더리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VC 입장에선 세컨더리 펀드에 지분을 매각해 IPO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투자금 회수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 남두우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등에선 세컨더리 펀드를 활용한 자금 회수 방식이 발달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IPO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IPO와 함께 다양한 회수 방식을 활성화해 세컨더리 시장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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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예금 보호한도 상향…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예금자 보호 한도는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늘어난다. 우선 은행은 다음 달 13일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에 은행의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이나 대출 실비용을 부과할 수 없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체 기간이 1년이 넘는 500만원 이하 채무에 대해서는 1년의 상환유예를 우선 지원하고, 상환능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원금을 100% 감면한다.
2024.12.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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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직접 종소세 환급 서비스…'삼쩜삼' 대항마 만든다
우선 종소세 환급 서비스인 ‘스마트 환급’을 내년 3월부터 개통한다. 하지만 일각에서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부정수급이나 가산세 추징 등 부작용 우려 제기되자, 강민수 국세청장은 "납세자가 삼쩜삼에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쉽게 소득세 환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 국세청 내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미 학원강사·캐디·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해선 3~4년 전부터 환급액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내년부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2024.12.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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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5G 느린 이유 있었네…5G 품질 미흡지역 전부 고속철도
다만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는데도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5G 속도 격차가 1.7배에 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농어촌 지역의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통신 3사가 지역을 나눠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다시 공동으로 활용하게 했다. 통신 3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맵 정보와 총 600개 전국 행정동의 실제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비교한 결과에선 KT 맵정보에서 1개 지역만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12.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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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 '조류 경보' 2분 뒤…조종사 메이데이 외치며 "조류 충돌"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기 조종사가 1차 착륙에 실패한 뒤 ‘메이데이(긴급조난신호)’를 외치면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브리핑에서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사건 개요를 설명하면서 "8시 59분께 조종사가 조류 충돌을 언급하면서 메이데이를 외쳤고, 관제탑에 복행(Goaround)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 정책관은 "이후 사고기가 복행을 했고, 9시 1분에 19번 활주로 진입허가가 내려졌다"며 "9시 2분에 활주로 3분의 1(1200m)지점에 접지해 9시 3분께 활주로를 이탈하고 충돌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2024.12.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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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경기 먹구름 우려”…내년도 벤처기업 BSI 역대 최저치
국내 벤처기업의 내년 1분기 경기 전망이 조사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벤처기업 BSI는 벤처업계의 실적과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직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경기 부진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2024.12.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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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항공권 취소 잇따라…관련업종 주가도 급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여행 상품 취소 사례가 잇따르는 등 항공·여행업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 고객 게시판을 통해 취소 문의가 이어졌고 평일인 이날 오전에도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개장 직후 개장 직후 15.71%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2024.12.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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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10년 연속 편입…식품업 최초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상위 20% 기업이 부여받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통한 ESG 경영 성과를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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