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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새 AI 모델 출시…"딥시크보다 성능 강력·가격은 절반"
바이두는 전날 추론모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를 공개했다. 환각(hallucination·할루시네이션) 예방 등 기능에서 향상된 어니 4.5 또한 미국 오픈AI의 GPT-4.5 모델을 여러 벤치마크에서 앞섰다는 게 바이두 주장이다. 앞서 딥시크 추론모델 R1을 자사 검색엔진에 도입했던 바이두는 어니 X1과 4.5를 검색엔진과 AI 챗봇 등 자사 AI 생태계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2025.03.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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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후 강남 들썩…갭투자 전세대출부터 막는다
은행들은 토허제 해제 효과가 나타난 지역의 대출 심사를 강화해, 부동산 과열 심리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토허제 해제로 서울 핵심 지역의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가 허용되면서 부동산 투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 처장은 "(토허제 해제 효과가) 3월 이후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권 스스로가 선제적으로 대응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실수요자 자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용의 묘’를 살린 금융사 자율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2025.03.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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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 82만명 부족"…8년 뒤 한국에 닥칠 일
경제활동인구는 그보다 빠른 2030년부터 줄고, 취업자 수도 2029년부터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 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945만1000명으로 2023년(2920만3000명) 대비 24만8000명(0.8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활동인구에서 청년층과 중년층(15~54세) 비중은 2023년 60.9%에서 2033년 51.6%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5.03.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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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10개월 만에 구제역…“바이러스 널리 확산했을 가능성”
정부는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널리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가 발생을 막아내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 영암 한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14일 같은 지역 농장 3곳이, 15일에는 전남 무안 농장 1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중수본부장)은 무안에 있는 전라남도청을 찾아 "전남도는 소와 염소 사육이 많아, 백신 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으로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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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위믹스…코인 90억원 해킹 당하자 “260억원 시장 매수하고 보안 개선”
유통량 공시 오류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상화폐 위믹스 운영사가 최근 90억원에 가까운 해킹 피해를 입고도 나흘 뒤에야 이를 공지해 은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17일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해킹 은폐 시도는 전혀 없었다"며 "추가 공격 가능성이 있다 봤고, 탈취 자산으로 인해 시장에 패닉이 올 것을 우려해서 공지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1년 내 100억원 규모 바이백(자사 코인 매입)을 실시하고, 별도로 2000만 위믹스(약 16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해 해킹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대책을 공지했다.
2025.03.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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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2년반 만에 2%대로 낮아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년 6개월만에 2%대로 낮아졌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연 3.08%)보다 0.11%포인트(p) 낮은 2.97%로 집계됐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5.03.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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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중산층이 가장 컸다...소비 심리 회복 가장 더뎌
중산층의 소비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발간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을 5분위로 나눴을 때 중산층(2ㆍ3분위)의 실질 소비지출액(물가상승분 제외)은 지난해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조사에 따르면 2분위의 한계소비성향은 2019년 90.8%에서 지난해(1~3분기) 81.8%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3분위도 79.3%에서 75.3%로 하락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되지 못했다.
2025.03.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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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소송 3800여명 신청…내일 마감
티몬·위메프(티메프) 여행상품 결제 피해자를 위한 한국소비자원의 집단소송 지원에 3800명 넘는 피해자가 몰렸다. 신청 대상은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했으나 여행사 등이 조정안 수용을 거부한 6824명이다. 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티메프 여행상품 등 피해자의 집단 소송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한 달간 신청받는다.
2025.03.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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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찾아가고, 990원 초저가 할인도…편의점 택배 경쟁 후끈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방문 택배의 일평균 이용 건수가 지난해 10월 오픈 때와 비교해 44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시작한 방문 택배는 점포 간 배달만 해주는 기존 편의점 택배와 달리 기사가 집 앞까지 찾아가 택배를 수거해 배송지로 보내주는 것이다. CU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 직후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000건을 넘어섰고 현재 누적 매출은 1억원을 넘겼다.
2025.03.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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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 문제 직면"...'독한 삼성인' 주문한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임원들에게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며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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