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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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로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권한대행을 대신해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 그리고 원래 자신의 역할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1인 3역’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되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최 권한대행도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이 없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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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다해 사진 뗐다" 尹맛집 곤욕…이곳 식당은 '성지'로 가게 주인 A씨는 "단골 한 명이 윤 대통령 얼굴을 보는 게 불쾌하다고 해 사진을 떼버렸다"며 "식당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와 손님들 간 언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한동안 골치가 아팠다"고 말했다. 손님 박모(65)씨는 "우리야 맛있게 먹고 가면 끝이지만 손님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가게 입장에선 난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맛집으로 언급했던 부산의 한 국밥집도 일주일 전 윤 대통령의 사진을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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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측 오전 "총리 사전보고" 오후엔 "국무회의 尹임석 전 보고" 김 전 장관 변호인단 이하상·유승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이 사전에 국무총리에게 보고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임석하기 직전 한 총리에게 먼저 계엄 이야기를 하여 총리를 거친 다음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정정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3일 자정 무렵 김 전 장관에게 국회의원 출입이나 의사 활동을 막지 말라고 명확히 지시했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이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의원을 막으라는) 전화를 여러 번 했다는 진술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김 전 장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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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로켓도 아니었다…중국 노린 머스크의 비밀병기 정체 테슬라의 중국 내 점유율 반등을 노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 병기’로 그의 모친 메이 머스크(76)가 주목받고 있다. 수년 전부터 중국을 매달 방문해 각계각층 중국인과 접촉하며 입지를 다져온 메이는 최근 중국 내에서 '라오펑요(老朋友, 오랜친구)'로 불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는 아들의 정치와 사업에 대한 야망을 중국에서 은밀히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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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들 잇단 사이버 공격 피해…JAL 이어 대형은행 장애 일본 대형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항공(JAL) 역시 사이버 공격에 의한 시스템 장애로 발권 업무 등이 일시 중단돼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일본항공도 전날 오전 네트워크 기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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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0석 VS 151석…'헌재법 주석' 필자 "여야 모두 오독" 국민의힘은 이 책의 "권한대행자의 탄핵안 의결 정족수는 대행되는 공직자의 정족수를 기준한다"(653페이지)는 문장을 근거로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대통령 기준인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정족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헌법재판연구원장을 지낸 이 대목 집필자 김하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는 중앙일보 통화에서 "원문을 다 읽었다면 해석이 엇갈릴 게 없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행위로 뒤늦게 탄핵 소추될 경우 기존 국무위원 신분 기준인 151석을, 반면 권한대행 직무 중 탄핵사유가 발생했다면 200석이 기준이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승계 이전의 탄핵 사유는 기존 직책을 기준으로, 반면 권한대행 승계 이후 발생한 탄핵 사유는 대통령 정족수로 판단해야 한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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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게 지워지는데 54억?"…동덕여대 복구비 논란 불붙인 영상 한 청소업체가 지난 14일 올린 영상인데, 여기엔 동덕여대를 찾아 래커칠 제거 시범 작업을 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업체는 래커칠 부분에 약품을 도포한 뒤 일정 시간을 두고 스펀지 등으로 닦아내는 방식으로 낙서를 제거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래커칠 제거에 사용한 약품은 특수 약품이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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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6인 체제 선고 가능한지 계속 논의…결정된 것 없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기 브리핑에서 "6인 체제로 선고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상황이 계속 바뀌어 선고할지 여부는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한 언론은 헌재가 지난달 6명만으로 종국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히려다가 재판관 가운데 1명이 '6인 체제로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게 불가능하다'는 반대 의견을 내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보관은 이와 관련해서도 "평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11일 6인 체제 선고 가능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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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36 서울올림픽 총력전…오세훈, 자문단 위원장 맡는다 2036 여름 올림픽 유치에 나선 서울시가 유치추진자문단과 범정부 올림픽 유치추진협의회(가칭)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께 대기업 총수와 장관급을 회장단으로 둔 범정부 올림픽 유치추진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3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인도가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14억 인도인의 꿈"이라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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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이분들'로 말한 이 남자 "입양, 축하할 일로 바꿀 것" 아동복지 전공 교수인 정 원장은 지난해 아동 권리를 챙기는 이곳 수장이 됐다. 입양법 개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아동권리보장원이 입양 신청, 해외 입양인 뿌리 찾기 등의 업무를 대부분 맡게 된다. 입양이 '대단한 일'이 아닌 '축하할 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인식 개선 교육 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