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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서울 한복판서 한국인 커플 집단 폭행…"선 넘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인들이 서울 한복판 식당에서 실내 흡연을 지적한 한국인 커플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에 "정말 선을 넘은 것 같다"며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이어 "한국 내 식당에서의 중국인들 실내 흡연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서울 논현동 소재 식당에서는 중국인 남녀 넷 중에 여자 한 명이 전자담배를 피워 제지했더니 무시하고 그냥 피워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영등포구 대림동 한 양꼬치 식당에서 실내 흡연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한국인 A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달아난 일행 5명을 쫓고 있다.
2024.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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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직책 12개 없애버린다…美육군 '별 다이어트' 무슨 일 [밀리터리 브리핑]
미 육군은 육군 시설 관리 사령부(IMC)와 육군 획득군단(AAC)처럼 제 기능을 못 하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작전 부대에 배정할 수 있는 인원의 숫자를 늘리고, 불필요한 보고 요건을 줄이며, 인건비를 줄이고, 남아 있는 본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②필리핀, 미국의 타이폰 지상발사 미사일 시스템 인수 계획 12월 23일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필리핀 육군 사령관 로이 갈리도 중장의 기자회견을 인용해 필리핀이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 이익을 보호하려고 미국산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처음에는 훈련을 위해 미 육군이 필리핀에 배치한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거듭 비난했음에도 필리핀에 배치를 이어갔다.
2024.12.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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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영세 "비상계엄·尹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권영세(65·서울 용산) 의원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는 "이제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라며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2024.12.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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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승용차, 시내버스와 정면충돌…2명 사망·1명 부상
승용차가 역주행해 시내버스와 충돌,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2분쯤 서구 만년동 천변고속화도로 문예지하차도에서 5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 시내버스를 정면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 불이 났고 출동한 소방대가 17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지만 A씨와 50대 동승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24.12.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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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5년 단임 대통령제, 여야 5년간 죽어라 싸우게 해" ['포스트 87' 길을 묻다]
박 시장은 "정치적 셈법에 따른 정쟁만 계속하면 대한민국 전체가 멍들고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야당은 최상목 대행 체제의 안정성을 유지해줘야 하고, 그러면 국민 여론도 ‘헌법재판관은 임명해야 한다’는 쪽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교수 시절 ‘87년 체제’라는 개념을 처음 선보였던 박 시장은 "장기 집권을 막기 위해 굉장히 어설프게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만들다 보니 여야가 5년간 죽어라 싸우는 상황이 됐다"며 "이제는 대통령과 의회의 권력을 적절히 나누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히 이양하는 ‘이중 분권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여야가 전부 강경 세력에 의존해서 정치하니 타협의 여지가 점점 더 없어지는 것"이라며 "많은 정치인이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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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애도…"여객기 참사 깊은 슬픔, 희생자 가족 위해 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부인) 질과 저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을 내고 "아내와 나는 무안에서 극심한 인명 피해가 난 끔찍한 항공 사고에 대해 알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한국민이 참사를 애도하는 가운데 모든 희생자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위로의 메시지를 내 "귀국에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하루라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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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객기 참사, 모든 지원 제공"…조사에 美·제조사 참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번 참사에 대한 한국 항공 당국의 조사를 돕기 위해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조사팀에는 참사 여객기의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조사팀을 파견하기로 한 미국의 NTSB는 항공뿐 아니라 특정 유형의 고속도로 사고, 선박 및 해양 사고, 파이프라인 사고, 교량 붕괴 사고, 철도 사고 등 민간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미 연방정부의 조사 기관이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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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서 남은 연료 왜 안 버렸나? "사고 기종엔 그 기능 없다"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여객기가 동체 착륙 전 복항하는 과정에서 남은 항공유를 공중에서 버리지 않은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고 여객기가 연료를 버리지 않은 채 동체착륙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외벽에 부딪히면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더 키웠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와 같은 보잉 737기종은 제작 때부터 상공에서 연료를 임의로 버릴 수 있는 ‘연료 방출(Fuel Dumping)’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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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공직자도 줄초상…목포시·화순군·전남교육청 등 18명 사망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폭발 사고 탑승객 181명 중 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176명 가운데 전남 지역 전·현직 공무원이 최소 18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전남도의회·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여객기엔 목포시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 2명을 비롯해 화순군 현직 간부 3명과 퇴직자 5명, 담양군 1명, 전남교육청 5명, 전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2명 등이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순군 전·현직 공무원 8명은 같은 모임 멤버로, 태국으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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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특수거품 왜 안 뿌렸나"…동체착륙 남겨진 의문들
전문가들은 우선 ▶활주로에 충격 완화를 위한 특수거품 ‘폼’을 깔지 않은 점 ▶ 동체 착륙 전 사고기가 연료를 버리지 않은 점 등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체 착륙 시 활주로에 ‘폼’이라고 불리는 특수 거품이 뿌려지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익명을 원한 현직 여객기 조종사는 "동체 착륙 시에는 활주로에 폼을 뿌려 착륙 시 충격이 덜 가도록 한다고 알고 있다"며 "공항에 폼을 깔만한 시간이 없었는지 다시 확인해볼 부분"이라고 했다.
2024.12.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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