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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여사 “남편, 비판에 상처 입어…존경받을 자격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외부 비판에 "상처를 입는다"면서 "그는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날 TF1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 결정을 이야기하던 도중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국민연합(RN)에 참패하고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한 이후 자신의 실책을 가장 분명하게 인정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5.0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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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법 부결되자마자…여야 동시에 수정안 꺼냈다
여야가 12·3 비상 계엄을 수사할 ‘내란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 방식을 도입하는 수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내란 특검법ㆍ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아슬아슬하게 부결된 직후 양당 지도부는 각각 내란 특검법에 한해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재표결이 이뤄진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반대 101표·기권 1표,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6표·반대 103표·무효 1표가 나왔다.
2025.0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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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중대하지 않아도 탄핵” vs 검사 3인 “부적법 탄핵”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뒤 탄핵소추된 검사 3인 측이 헌법재판소의 변론준비기일에서 ‘부적법한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법률 위반이 중대하지 않아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국회 측에 "소추사유별로 피청구인들이 어떤 지위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고, 누가‧어디서‧어떤 행위를 한 것이 어떤 헌법과 법률 위반인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2025.0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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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김여사' 쌍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2표∙4표차로 부결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들어간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이 부결됐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내란 특검법은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로 역시 부결됐다.
2025.0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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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술 입에도 안댄다는 尹 "나 때문에 고생" 불쑥 등장, 왜
윤 대통령 측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수사기관과 경호처 사이의 무장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윤 변호사도 "공수처가 기소하거나, 적법한 관할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엔 응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입장"이라며 "무효인 체포영장 수사는 응할 수 없지만, 공무원이 희생되는 건 막아야 하니까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공수처와 대통령 사이의 업무 협의를 금지한 공수처법 3조 3항을 비롯한 여러 법적 쟁점을 거론하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25.01.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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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구속영장 땐 재판 응할 것"…공수처 "체포 방침 변함없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수사와 관련 "체포에 집착하는 건 망신주기용"이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하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윤갑근 변호사를 포함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효 (체포)영장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우선 기소를 하라, 아니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라. 윤 대통령 측은 이어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것도 불법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그렇지만 현장에서 너무나 많은 혼란과 갈등, 분열이 생기고 있고 강추위에 고생하시는 많은 국민들과 경찰 공무원, 경호처 직원들과 여타 공무원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 선량한 국민과 공무원들이 희생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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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파나마…트럼프의 영토 야욕, 그 뒤엔 중국 있다
2019년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혔을 때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던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의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동맹"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압박에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경제적 강압을 통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발언 직후 "양국은 최대 무역 및 안보 파트너로서 혜택을 입고 있다"며 동맹 관계를 강조했다. 차태서 성균관대 교수는 "트럼프의 발언은 외부에 불개입하는 고립주의 경향을 보이더라도, 서반구에선 오히려 확장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략의 핵심은 해당 지역에서 경쟁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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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주항공 참사 당일 ‘불꽃쇼’ 유람선 제재 감경 검토”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불꽃 쇼’를 강행해 6개월 한강 운항 중지 제재를 받은 현대해양레져에 대한 감경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시는 보도 참고자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10일 이후 유람선 운영업체와 향후 사회공헌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고 국민 정서와 영업 피해를 비교 형량해 처분 감경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29일 불꽃 쇼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시의 요청에도 행사를 강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025.0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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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왔다더니 구호품 싹 쓸어갔다…무안공항 등장한 '얌체족'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는데, 이를 악용한 일부 추모객이 이를 악용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각 부스는 유가족과 공항에 머무는 지원 인력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런데 최근 일부 추모객이 유가족을 위한 생필품을 받아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2025.0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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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당론 반대 김상욱에 탈당 권유"…金 "탈당 생각 없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 밝혔던 김상욱 의원에게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탈당을 고민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계속해서 당론과 반대 행위를 하고 방송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에 반대된 행위를 한 김 의원에 대해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할 수 없는 것이니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당 특검법안에 모두 찬성했다고 가정할 때 내란 특검법은 여당에서 6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여당에서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2025.0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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