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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산불 빈집털이범 기승…경제손실 73조, 역대 최대 가능성
LA에 사는 유명 팟캐스터인 앤드류 휴버맨은 산불 피해 규모가 가장 큰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산타모니카에서 일어난 방화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X(옛 트위터)에 9일 공개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 사상 최고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JP모건을 인용해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025.0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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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에 무슨 일이…공원 수목들 줄이어 말라죽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엘시티 일대 소공원의 수목이 대거 고사해 지자체가 조사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운대구는 올해 3월 엘시티 일대 소공원의 수목 상태를 전수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염분을 잘 견디는 수종이 식재돼 있지만 빌딩풍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겨울에는 고사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 봄에 정확한 조사를 한 뒤 나무를 계속 유지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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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법원장 추천 내란 특검법 속도전…與 반대·지연책 통할까
민주당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부결된 뒤 하루 만인 9일 대법원장 추천 방식의 새 특검법안을 발의했고, 또 하루 만인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곧바로 법안1소위로 보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2·3 비상계엄을 빙자한 내란죄가 이미 만들어졌고 그 뒤에 위법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여당 의원 안내로 국회에서 ‘백골단’을 자처하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고 하는 것 또한 제2의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법안소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대외 외교 정책까지 내란죄로 연계시켜 수사하겠다는 법안"이라며 "조기 대선 목적으로 국민의힘의 손·발을 묶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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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경호차장, 3차 소환도 불응 "한시도 자리 비울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1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3차 경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조사 불응 이유를 밝혔다. 그가 3차 출석 요구까지 불응하면서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전망이다.
2025.01.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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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헬멧 보이면 벗긴다"…'탄핵반대' 2030도 손절 나섰다
이날 보수 집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겠다며 등장한 ‘반공청년단’과 그 하부 조직인 ‘백골단’에 선을 그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과거 백골단은 폭력 시위나 내란 선동을 초기 진압하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부대였기에 사회 안정에 필요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며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낸 건 대한민국을 국가 비상사태로 몰고 간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최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극소수가 격렬하게 대응하면 파급 효과 때문에 대중의 분노도 급속도로 커질 수 있다"며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가 국회의사당 점령했던 최악의 사태가 비슷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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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국회 들여온 김민전…국힘 또 사과했지만 "2030 열정 응원"
국민의힘은 10일 당 소속 김민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어제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으나 논란이 되자 신속히 사과했다"며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리 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백골단'으로도 불리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수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사과했다.
2025.0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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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국회 끌어들이고 잠잔 백골공주"…김민전 제명 나선 野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 의원을 당장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2025.0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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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전제조건 없이 트럼프와 대화할 준비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며 러시아는 회담 개최에 대한 전제조건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푸틴)가 만나기를 바라고 있고, 우리는 그것(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5.01.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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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탄핵 증거·쟁점 논의… 권한쟁의 적법요건도 검토 중”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구체적인 평의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지난 변론준비기일에 (쟁점 관련해) 제시된 방향에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국회 측의 형법 주장 제외 관련해서도) 종합적으로 다 살펴본 것으로 알고, 법 규정 적용 여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헌법재판소 재판부의 판단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과 관련해 공수처장 및 서부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 사건 두 건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전원재판부에서 심리 중이며, 적법 요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탄핵심판 사건은 8건, 권한쟁의심판은 6건, 재판관 미임명 관련 헌법소원은 5건, 계엄 위헌확인 등과 관련된 사건은 7건, 그 밖에 탄핵 위헌확인 사건 3건 등 헌법재판소에 각종 사건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왔다.
2025.01.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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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오르더니 "평화적 계엄"…尹측의 입, 거칠어졌다
계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일부 여론조사에 고무돼 계엄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것이, 오히려 야당의 특검 공세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의 명분을 더해주는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이 보수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윤 대통령 개인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지지로 혼동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맹윤(맹렬한 친윤)’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025.01.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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