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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김현미 기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이승학)는 23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노 전 실장 등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결론 내리고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같은 구조를 활용해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한국복합물류측에 이 전 사무부총장 채용을 압박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메시지 내용과 그간 조사 내용 등을 근거로 이 전 부총장과 노 전 실장 간에 취업 청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1.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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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879억원 모여…1위 전남 187억원
기부, 연말에 집중…30대가 가장 많아 특히 연말 기부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20·30대 기부자 비율이 늘어난 것도 확인됐다. 20·30대 기부자를 합한 비율은 45.5%로 전년도(37.6%)보다 7.9%p 증가했다. 기부 상한액 500만원→20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는 태어난 지역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준다.
2025.01.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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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뒤통수 친 前에이전트…라면광고 계약금 가로채더니 결국
야구선수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 에이전트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류현진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류현진의 식품업체 오뚜기 라면 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광고료로 85만달러(약 11억3000만원)를 받은 뒤 류현진에게 70만달러(약 9억3000만원)만 주고 15만달러(약 2억원)를 챙겼다.
2025.01.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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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초임 월급 269만→300만원”…공무원 처우 개선
인사혁신처는 23일 초임 공무원 월급을 30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공무원 보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현재 269만원인 9급 초임 공무원의 월 보수(수당 포함)를 2027년까지 3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경찰·소방 공무원의 위험 근무수당을 인상하고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업무 고충을 고려해 민원 업무 수당 가산금을 신설한다.
2025.0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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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아…실용주의가 성장 동력" [전문]
그러면서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다시 성장의 길을 가야 한다"며 "기업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의 성장발전이 곧 국가경제의 발전"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국제 경쟁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기업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 대표는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라며 "새로운 성장이 '진정한 민주공화국', '함께 사는 세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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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러 파병 북한군 1000명 사망…석달만에 40%가 사상"
BBC는 복수의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명 중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SO)는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교전 중 북한군 61명을 사상했다고 밝혔다. SSO는 영상 설명에서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해 교전이 벌어졌고, 이에 따라 북한군 2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2025.0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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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 회생법원장 사의…정기 인사 앞두고 고위법관 사의 이어져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안병욱(58·사법연수원 26기) 서울회생법원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장은 1988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전주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윤준(16기) 서울고등법원장, 강승준·심준보(20기)·김경란(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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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목숨 앗은 전세사기…'148억 인천 건축왕' 징역 7년 확정, 왜
세입자들의 148억원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에게 징역 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3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6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심 재판부는 남씨의 사기 액수 148억 가운데 68억만 인정해 징역 7년으로 낮췄다.
2025.0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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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서 띄운 "부정선거" 사진…대법서 이미 "문제 없다" 결론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가 조작됐다며 2020년 5월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민 전 의원의 신청에 따라 보전된 투표함 등을 가지고 이듬해 22시간에 걸쳐 수개표로 재검표를 진행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도장이 뭉개진 투표지는 아무도 보지 못했고, 이는 가짜 투표지가 섞여들어 간 증거"라고 주장한다. 대법원은 "원고의 주장은 막연히 ‘누군가가’ 사전투표지를 위조하여 투입하고 전산 등을 통해 개표 결과를 조작하고 나중에 투표지를 교체했다는 것에 그칠 뿐"이라며 "외견상 정상적이지 않은 듯한 투표지가 일부 보인다는 등의 의혹 제기만으로 증명책임을 다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했다.
2025.0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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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구속에…"일주일 기간 주겠다" 선우은숙 호소, 무슨 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금번 사법부의 상식 있는 판결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족 간 성폭력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유영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우은숙 자매는 판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수 없는 인터넷 및 유튜브상 모욕·조롱·명예훼손·성적 비하 등 2차 가해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이 사실을 밝히고 고소했으나 피해자들은 보호받지 못했고 끝없는 악플과 조롱 모욕의 테러를 견뎌 내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버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조롱과 모욕을 당하지 않고 2차 가해로부터 보호받는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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