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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충청·전라·제주 지역 폭설로 항공·여객선 운항 차질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전라·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세종, 충남 천안·아산, 전북 부안·순창·정읍, 제주도 등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울릉도, 독도, 충남 보령·서천, 전남 장성·영광, 전북 고창·군산·김제 등 일부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24시간 신적설량은 전남 영광 10.8㎝, 전남 신안 6.8㎝, 전남 무안 4.9㎝, 전북 부안 6.9㎝, 전북 정읍 2.8㎝, 제주 9.7㎝, 세종 4.7㎝, 충남 천안 2.3㎝ 등이다.
2025.0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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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이 아프자, 한국 삼한사온 깨졌다…주말까지 체감 -20도
북극에서 내려온 냉기가 한반도를 점령하면서 한파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는 체감 영하 20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한파의 경우 북극에서 내려온 한기가 편서풍을 따라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머물면서 장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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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평소 구치소서 운동…헌재 출석땐 외부서 머리손질·화장"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주요 증인에 대한 현장(서울구치소·서울 동부구치소·경기 의왕구치소) 청문회를 진행했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3.67평 규모의 독거실에 수감돼 있다"며 "방 안에는 TV와 화장실이 갖춰져 있고, 독거동에서 매일 1시간씩 운동할 수 있는데 적당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 제한이 없는 변호인 접견은 매일 이뤄지고 있다"며 "일반 면회는 1일 1회 가능한데, 가족 접견 등은 개인 사항에 대한 것이라 구치소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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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미쳤다, 평년보다 20도 높아…"극한 온난화, 한반도 한파 불러"
북극에서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돼 최근에는 예년 평균기온보다 20도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 관측 결과 지난 2일 기준 북극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20도 이상 높았다. 하지만 북극의 기온이 오르면 폴라 보텍스를 잡아두던 제트기류가 힘을 잃으면서 냉기류가 남하해 한반도에도 혹한이 찾아오는 것이다.
2025.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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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당기고 벽에 퍽…구독자 10만 개 행동교정 전문가 檢송치
강아지 훈육 과정에서 목줄을 들어올리는 등 가학적인 방법으로 논란이 된 행동교정 전문가이자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훈육 과정에서 강아지의 목줄을 수차례에 걸쳐 강하게 잡아당기는 등 방법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 제10조 제2항을 보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한다"며 "해당 유튜버는 이미 개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필요한 신체적 고통을 줬다"고 지적했다.
202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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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여성 골목 끌고 가 '사커킥'…40대, 2심도 징역 25년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발로 얼굴을 차는 등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에 강도의 고의가 있었고, 이미 폭행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차는 등 강하게 폭력을 행사한 사정에 비춰보며 살인의 고의도 있었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 머리를 축구공처럼 세게 차는 이른바 '사커킥'을 하는 등 무차별하게 폭행해 턱뼈 골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2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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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아들 시신 유기" 논란에…교회 측 "가십 소비 유감"
사랑제일교회 측은 5일 전광훈 목사의 30여년 전 숨진 첫째 아들 관련 발언이 최근 온라인상에 재조명된 데 대해 "출생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장례 없이 묻은 사건"이라고 밝혔다. 교회 측은 "해당 기사에서 다룬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표명하자면 당시 목사님께서는 심방 중이셨고, 태어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아기가 극심한 울음 끝에 사모님께서 병원으로 데려갔을 때 이미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며 "출생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장례 없이 묻은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하는 자녀를, 그것도 태어난 지 백일도 채 되지 않은 아이를 떠나보낸 부모의 슬픔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실제로 목사님 부부는 오랜 기간 자책감과 깊은 고통 속에서 지내셨다"며 "상명지통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비극 중의 하나일진대 이러한 경험을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보도 행태는 유가족들을 유린하는 반인륜적 폭력"이라고 했다.
202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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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부지법 난동’ 또다른 특임전도사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5일 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 정우채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윤씨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서부지법 사태로 체포된 건 앞서 구속된 40대 이모씨에 이어 두 번째다.
202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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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안건에 "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추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전원위원회에 다시 상정하는데, 이번엔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출인들은 해당 안건에서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군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통치행위에 속한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4차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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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미군 철수하나…NBC "美국방부, 전원 철수 계획 마련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 전원을 철수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NBC방송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NBC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미군 철수에 관심을 표함에 따라 국방부가 30일, 60일 또는 90일 이내에 완전한 철군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면 수 천 명의 IS 대원이 풀려날 수 있다고 NBC는 전했다.
2025.0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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