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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빌라서 구해줬더니…"잠금장치 파손 800만원 물어내라"
인명 수색을 위해 불이 난 빌라에서 문을 강제 개방한 소방 당국이 피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이후 빌라 주민들은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과 잠금장치를 배상해달라고 소방 당국에 요구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새벽 시간 잠이 들어 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이미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부상자가 있을 수 있어 일부 세대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를 소방본부 예산으로 배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다른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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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구상 강요 안 한다"…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짝 물러섰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의사에 반해 이주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자신의 구상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아랍 국가에 영구적으로 재정착시킨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면서 개발해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25.0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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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뿌리는 한국인"…재일교포 파친코 사업가, 25억 쾌척 사연
23일 한국교육재단에 따르면 성종태(91)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한국교육재단에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성 회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은 1980년대 초 재일교포의 자금 지원에 힘입어 설립된 신한은행의 탄생 과정에서 이뤄진 출자 참여를 시작으로 늘려온 것으로 파친코 사업으로 번 돈으로 매입했다. 한국교육재단은 기부받는 신한지주 주식을 팔지 않고 별도 기금으로 분류해 연간 1억원 규모인 주식 배당금으로 한일 교류, 한국학 등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 재원 등 용도로 쓸 계획이다.
2025.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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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도 붙는 북-러 불법거래…‘종전 속도전’ 트럼프, 묵인하나
북·러 간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나진항에 또 대형 선박이 입항한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21일 미국의 상업 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길이 110m의 선박이 나진항 북한 전용 부두에 선체를 밀착시킨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VOA는 또 "나진항의 대형 선박 입항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세번째"라며 "부두에는 지난 1일 115m 길이의 선박이 입항했으며, 20일에도 또 다른 선체를 부두에 댔다"고 설명했다.
2025.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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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수, 주민소환 첫 낙마 단체장 될까…사전투표율 14.81%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이 14.81%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이뤄진 사전투표 결과 첫날엔 1905명이, 이튿날엔 1786명이 투표하는 등 유권자 369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14.81%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군수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인 김동일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는 "김 군수는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양양군민 모두의 힘으로 부정한 군수를 처벌함으로써 양양군과 군민의 자존과 명예를 스스로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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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절친들, 국제기구 이탈 움직임에 시진핑 웃는 까닭 [트럼프 vs 시진핑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종 국제기구 이탈 행렬에 트럼프 대통령을 추종하는 남미와 중동의 ‘리틀 스트롱맨’도 최근 가세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취임 직후 파리기후변화협정,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인권이사회(UNHRC) 등에서 잇달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려는 브릭스의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가 새로운 자체 통화나 기존 통화로 달러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 받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들 국가들에 100%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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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문수 '김구 中국적' 발언 출처는 뉴라이트…사죄하라"
이지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3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김구 선생 중국 국적’ 발언의 출처가 뉴라이트 인사들이 퍼트린 날조된 가짜뉴스였다"며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사죄하고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제 시대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의 국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안중근 의사는 조선 국적이고,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국사 학자들이 연구해 놓은 것이 있다"고 답변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뉴라이트 인사들이 퍼트린 날조된 가짜뉴스"라며 "사이비 학자들이 퍼트린 날조된 주장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려 한 김 장관은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5.02.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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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북촌 등 못쓰는 용적률 팔 수 있다…서울시 첫 도입
이에 따라 송파구 몽촌토성과 같은 문화재 지역이나 공항 주변 등 고도제한이 있는 지역의 용적률을 다른 데 팔 수 있게 된다. 서울형 용적이양제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용도지역 별 용적률이 있지만 여러 규제로 이를 다 활용하지 못할 경우 남은 용적률을 팔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서울형 용적이양제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인 실행모델을 찾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공간의 혁신, 도시의 진화: 서울형 용적이양제’를 주제로 도시정책 콘퍼런스를 연다.
2025.02.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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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사상’ 광주 학동 붕괴, 3년 8개월 만에 책임자 3명 감형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정훈)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학동 참사 책임자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최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붕괴 당시 굴착기를 운전한 재하도급 백솔건설의 대표 조모(51)씨를 징역 3년 6개월에서 징역 2년 6개월로, 하청업체인 한솔기업 현장소장 강모(32)씨는 징역 2년 6개월에서 징역 2년으로 각각 감형했다. 원청인 현산 현장소장 서모(61)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벌금 500만원이, 안전부장 김모(61)씨와 공무부장 노모(57)씨에게는 각각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2025.02.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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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3번째 아이 낳은뒤 연락 끊어"…20대女, 친자확인 소송
22일 미 피플 등에 따르면 26세의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1일 뉴욕 법원에 아이의 아버지가 일론 머스크임을 확인하는 친자 확인 소송과 머스크를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와 나눈 문자 메시지와 머스크가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도 소송 서류에 첨부했다. 머스크는 아기의 출생 증명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말 것을 요구했고, 이에 세인트 클레어는 아기의 이름을 머스크 대신 자신의 성을 따서 지었다고 주장했다.
2025.02.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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