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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장님, 또 쉬게요?" 월3회 휴무도 눈치보는 점주들 [자영업리포트- 프랜차이즈 갑질]
치킨 프차 BHC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휴무 시스템을 문제 삼고 있다. 이와 관련해 BHC 매장을 운영 중인 조정태(가명)씨는 "한 달에 두 번을 넘겨서 쉬려면 본사 운영과장(수퍼바이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야 하는데, 일부 빡빡한 과장은 사실상 추가 휴무를 허락해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컴퓨터가 기존 발주 물량을 토대로 자동으로 주 단위 물량을 발주하는 스마트 자동 발주 시스템을 이용하면서다.
2025.02.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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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아니고 과장이에요, 아셨죠"…가맹법 피해간 '수상한 계약서' [자영업리포트- 프랜차이즈 갑질]
그는 2022년 8월 충청 지역의 한 백화점에 만쿠라 브랜드 중 하나인 만뽀스키우동을 개점했다. "만쿠라 본사는 점포 개점 때 목돈을 받아 운영하던 구조라 마구잡이로 점포를 개점했어요. 백화점의 계약 상대방이 본사로 돼 있어 정씨가 아무리 사정해도 통하지 않았다.
2025.02.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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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유족, 성폭력상담소에 1000만원 기부
지난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유가족이 인천시 여성권익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성폭력상담소는 길 할머니 유가족의 기부금을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유받을 수 있도록 심신 회복 프로그램실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정적인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그분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인천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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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일부러 막았나…경찰 집중 수사
부산경찰청은 24일 "반얀트리 호텔은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자체 소방점검 기간이었고, 점검 4일 차에 불이 났다"며 "소방점검 때 오작동 방지를 위해 스프링클러를 의도적으로 막았는지, 화재 감지기가 울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시공사 측의 책임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화재 발생에 관한 책임자를 특정할 수 있고, 누구를 입건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며 "감식 결과가 나오면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반얀트리 호텔이 준공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감리업체가 허위 감리 보고서를 제출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2025.02.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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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열리면 시장 사퇴…마지막 도전에 뒷배 놓을 수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고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있어야 당원들 표 얻는데도 좋고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다"며 시장직 유지를 제안하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그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유지하면서 조기 대선에 대한 직접적인 출마 언급은 자제해왔다.
2025.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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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박쥐 코로나' 충격 소식에…질병청 "사람 전파 가능성 낮다" 왜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내 방역 당국은 24일 "확대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중국 연구진도 신종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만 확인됐고 인간의 감염·전파 위험을 과장해선 안 된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범유행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고 최근 전 세계에서 바이러스의 인수 공통 감염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연구는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연구에서 해당 신종 바이러스의 인체 수용체 결합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나코로나19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이라고 나온 만큼 당장 인간에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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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묘역 벌목하던 아들 참변…15m 나무에 깔려 숨졌다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아들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 A씨와 함께 벌목 작업 중이던 친척 B(60대) 씨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A씨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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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인용 52.0% 기각 45.1%…정권 교체 49.0% 연장 45.3%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45.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2.5%포인트(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8%포인트 상승했다.
2025.0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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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나님, 아내·가족,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어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강경 보수단체 모임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관세’라는 단어를 15차례 언급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적극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CPAC 연례행사 연설에서 "하나님, 아내와 가족, 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네 번째 단어가 관세"라며 관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
2025.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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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폭설로 전국 18개 주 2173개 도로 폐쇄
지난 20일(현지시간) 부터튀르키예 지역을 휩쓸고 있는 폭설과 강풍 등 악천후탓에 이스탄불 등 대도시와 전국 18개 주에서 일상이 마비되고 2173곳의 도로가 폐쇄되었다고튀르키예 국영 TRT(튀르키예 라디오 텔레비젼 공사)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동부 무스 주에서도 제설 팀들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눈을 치우고 있지만 이미 46곳의 마을 길들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카리 주에서도 34개 마을이 폭설로 21일부터 통행이 끊겼지만 다행히도32곳에서는 눈을 치우고 도로 통행이 재개되었다.
2025.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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