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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진정성 보여…탄핵 기각될 수 있는 최후진술"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67분 간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두고 "헌재에서 탄핵 기각이 될 수 있는 최종진술로 보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25일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윤 대통령의 최종진술을 들어보니 비상계엄의 막전 막후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헌재에서 탄핵 기각이 될 수 있는 최종 진술로 보인다"며 "탄핵이 기각돼 조속한 개헌과 정치개혁으로 87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 민국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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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미안하지만 尹탄핵은 불가피"…최재형이 보낸 답신
최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고교 동문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헌재에서 청구인 측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거의 가짜임이 드러나고 내란 프레임도 성립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우리 당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도 보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친구에게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라고 하더라도 군 병력을 국회의사당에 진입시키고,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령한 것만으로도 중대하고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며 "결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최 전 의원은 "우리가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반대한민국 세력을 꺾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키는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우리의 예상보다 일찍 치러질지도 모를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싸움에서 자유민
2025.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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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임기 연연 않겠다” 임기단축 개헌 표명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5분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을 임기 후반부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지만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니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 행사"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회의 망국적 독재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으니 공화국의 대의제 위기에 헌법 제정 권력인 주권자가 직접 나서 달라는 호소였다"고도 주장했다.
2025.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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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승승장구 70대 부부, 전 재산 빼앗기고 수원 정착한 사연
멕시코 갱단에게 전 재산을 잃은 부부가 경기 수원시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조모(70)씨는 2020년 국내에 있던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아내 임모(63)씨와 함께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정착했다. 조씨 부부를 상담한 허순옥·구원서 팀장은 즉시 이들이 거주할 임시 주거시설을 수소문했다.
2025.0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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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효율부 내부도 머스크에 반발…전문기술자 21명 집단사직"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고강도 연방 정부 축소 작업을 시행 중인 정부효율부(DOGE) 직원들이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게 반발하며 대거 사임했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연방 정부 직원 대규모 해고 작업에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 등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외부 반발이 이어졌지만, DOGE 내부에서 집단 반발 움직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들의 공동 사직서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대통령 행정부 전반에 걸쳐 헌법에 대한 우리의 선서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며 "기술적 전문성을 사용하여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해체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고 밝혔다.
2025.0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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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부른 말싸움…오토바이 주행 중 車운전자 맨손 폭행
오토바이 주행 중 시비 붙은 차량 운전자를 맨손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일면식 없는 30대 남성 B씨와 말싸움을 벌인 뒤 맨손으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다.
2025.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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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인사권 대폭 축소, 국회는 양원제…새헌법안 나왔다
"오늘의 한국 정치는 정당도 없고 의회도 없고, 정당 정치는 브레이크 다운(실패) 했다고 느낀다. 대통령 중심 정치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 같아 두렵다"면서다. 최 교수는 "87년 체제는 사회·경제적으로 변형됐다"며 "수도권 집중이 심해졌고, 수도권 교육 받은 중산층에 맞춰져 정치가 돌아가고 있다. 정당 정치, 의회는 어디로 가버리고 이념 갈등만 있는 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025 새헌법안』은 박은정 이화여대(법학)·박명림 연세대(정치학)·박찬욱 서울대(정치학)·장영수 고려대(법학)·조진만 덕성여대(정치학) 교수와 하승수 변호사가 함께 만들었다.
2025.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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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이∙슬리퍼'도 제쳤다…MZ병사들 '최애 보급품' 1위는
MZ 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군 보급품은 '플리스형 스웨터'였다. 공군사관학교 권모 상병은 "기존 방상내피(깔깔이)보다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육군6군수지원단 기모 이병은 "너무 따뜻하고 간편하게 착용하기 좋아 군복이 깔끔해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리스형 스웨터는 기존 간부용 니트 형 스웨터를 개선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병사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202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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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유용원 "우크라서 北포로 2명 면담…법적 검토 후 면담 공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전쟁포로로 수감 중인 북한군 2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2월 2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전쟁포로로 수감 중인 북한군 2명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만난 북한군 2명은 지난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생포됐다.
2025.0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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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아태 소위 위원장 영 김 “북·중 위협 여전, 파트너 관계 굳건해야”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25일(현지시간) "현 정부는 한ㆍ미ㆍ일 3국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갖고 있으며 국내 정책 변화와 상관없이 한국ㆍ일본, 그리고 쿼드(Quad, 미국ㆍ인도ㆍ일본ㆍ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굳건히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동아태 지역에서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중요한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동아태 지역 국가와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 소위는 미국이 동아태 지역에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경제 파트너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2.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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