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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생포된 북한군 “영문도 모르고 전장에…명령이라 싸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2명이 서방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통해 "전쟁의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전장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전쟁터에서 생포된 이들은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정찰총국 소속으로 "영문도 모르고 전쟁터로 끌려왔다"고 증언했다. 이 공격으로 다리를 다친 백씨는 북한군의 지침대로 자결하려 했지만 이내 의식을 잃었고 닷새 뒤 우크라이나군이 백씨를 발견했다.
2025.03.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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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을 배신했다" 메모 품고 우크라서 숨진 북한군 '정경헌'
유품에는 심경을 적은 메모·러시아어로 ‘병역증명서’라고 기재된 수첩·삼성전자의 구형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다. 28일 닛케이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의 협조를 얻어 전장에 남겨진 북한군의 수많은 유품을 입수했다며 "(유품에) 극한의 정신 상태와 조선노동당에 대한 충성심, 희미한 희망이 담겨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유품 중에는 러시아어로 ‘병역증명서’라고 기재된 수첩도 여러 개 발견됐다.
2025.03.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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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尹탄핵심판 겨냥? 대법, 재판지연 차단 나섰다
대법원은 "공판중심주의를 더욱 적정하고 충실하게 구현하기 위해 선별적인 증거신청 및 채부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고, 녹음·녹화물에 관한 증거조사 및 공판 갱신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선·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측이 재판부 변경에 따른 갱신 절차를 요구할 경우 재판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마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기존 재판관 8인 체제에서 9인 체제로 재판부가 변경되고, 앞선 변론 과정의 녹음 파일을 듣는 갱신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5.03.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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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25만원 vs 기초수급자 50만원…여야 공약 전초전 시작
선별적 지원이냐 보편적 지원이냐를 둘러싼 복지 정책 대결이 정치권에서 다시 불 붙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해야한다면 진정한 민생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호 공약으로 내놓은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소비쿠폰’으로 바뀐 것 외엔 비슷하다.
2025.03.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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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생 사진' 찍어준 기자도, 백악관 취재금지 당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유세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직후,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치켜든 유명한 사진을 찍은 AP통신 소속 사진 기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출입을 한동안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치는 지난 7월 13일 대선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한 뒤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단상에서 내려오던 트럼프 후보가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치켜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송고한 기자다. 앞서 백악관은 AP통신이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꾼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과 전용기(에어포스 원)에서 사진 기자를 포함한 AP 기자의 취재를 금지한 바 있다.
2025.03.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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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봉쇄’ 김현태 707단장 재판행…檢 ‘내란 3대 폭동’ 군ㆍ경 9명 기소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계엄군 투입을 통한 국회 봉쇄·장악과 정치인 등에 대한 체포·구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등 이른바 국헌 문란 목적의 ‘3대 핵심 폭동행위’에 관계된 군·경 관계자들이다. 검찰은 김 단장 이외에도 이상현 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총경) 역시 국회 봉쇄·침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김 단장이 계엄 선포 이전부터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계엄 선포 이후 부정선거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한 구체적 임무를 하달받아 이를 이행했다고 봤다.
2025.03.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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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하고 3년 뒤 물러나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만에 하나 올해 대선이 열리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개헌을 이끌고 3년 뒤인 2028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가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힌 건 처음이다.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새 리더는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
2025.03.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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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다 머리 들이받고 달려들었다…돌연 사람 공격한 中로봇
‘칼군무’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9일 톈진에서 열린 춘제(음력설) 축제에서 중국 전통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악수를 청한 관람객에게 머리를 들이받고 달려들었다. 해당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H1’이다.
2025.03.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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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후원금 1위는 조국혁신당 41억…국힘 10억 민주 5억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이 2억302만4507원, 국민의힘은 1억9722만8110원이었다. 의석수 13석인 조국혁신당의 1인당 후원액은 1억1174만1671원, 3석의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1억4925만8700원과 1억1160만1819원이었다. 1석의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은 각각 1억5442만7782원, 1억4215만344원이었다.
2025.03.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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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근접"…젤렌스키 "살인자에 양보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광물 협정 체결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광물 협정에 대해 "매우 공정한 협정이며 우리는 희토류를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큰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은 처음부터 우리 편이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미국이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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