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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닛산 사장 사임…후임은 상품기획 최고 책임자
우치다 사장 후임으로는 닛산의 최고 상품 기획 책임자(CPO)를 맡고 있는 이반 에스피노사 전무가 취임한다. 에스피노사 전무는 멕시코 출신으로 2003년 멕시코 닛산자동차에 입사해 2018년부터 닛산 본사의 글로벌 상품 기획을 맡았다. 이에 닛산 이사회는 우치다 사장의 경영책임을 물어 사장 교체에 나선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2025.03.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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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무단횡단 학생 경찰서 데려간 운전자, 아동학대 기소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초등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 부모는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보도가 울퉁불퉁해 도로로 잠시 나갔다가 A씨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접근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도로를 횡단한 것"이라며 "A씨는 오히려 아이를 뒤쫓아 위협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잘못했더라도 팔을 이끌어 억지로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간 행위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고소했다"며 "재판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밝힐 생각이다"고 말했다.
2025.03.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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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672명…의정 갈등 전의 12% 수준
이번 달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 임용 대상자가 지난해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1일 "2025년 3월 전공의 임용 대상자는 총 1672명으로, 지난해 3월 임용 대상자(1만3531명)의 12.4%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달 임용 대상자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합격자는 822명이다.
2025.03.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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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유서 발견 안 됐다…12일 부검, 약물투약 여부 정밀 감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했다. 2020년엔 서울 송파구 등의 건물에서 두 차례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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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억원대 들고 감쪽같이 사라진 외국인 도둑…경찰 수사 난항
현금 2억4000만원 절도 사건을 맡은 경찰이 2주 넘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30대 B씨 일행으로부터 현금 2억4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차를 타고 인천을 벗어난 것을 파악했으나 추가 동선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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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50일' 허니문 끝나가나… 트럼프 지지 2%p 하락 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직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11일(현지시간) 미 에머슨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5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53%는 "관세가 경제 성장을 해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3.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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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15% 역대급 급락…트럼프 "내가 한대 사주겠다"
주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연일 차량이나 매장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는데, 모든 것이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이후 벌어진 일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머스크의 자산도 전날 3300억 달러(약 480조원)에서 3010억 달러(약 438조원)로 하루 만에 290억 달러(약 42조원) 날아갔다. 그는 "급진좌파 미치광이들이 머스크를 공격하려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들 중 하나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하고 있다"며 "나는 위대한 미국인인 머스크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 내일 아침에 새로운 테슬라를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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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차기 캐나다 총리 의식했나…트럼프 "캐나다는 관세 남용자"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캐나다은행 총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등을 지내 ‘경제통’으로 손꼽히는 카니 대표는 당선 직후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를 약화하려 시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우리는 그가 성공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미국은 더 이상 캐나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당신들의 자동차와 목재,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4일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를 시행했다가 자동차를 비롯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은 4월 2일까지 25% 관세 적용을 유예한 상태다.
2025.03.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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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예외는 없다…日장관, 철강 협상 빈손 귀국
오는 12일로 예정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무토 요지(武藤容治) 일본 경제산업상이 미국을 방문해 협상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기 때문이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국에서 일본을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러트닉 장관으로부터 ‘일본을 제외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듣지는 못했다는 의미다. 무토 경산상은 이번 회담에서 4월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일본을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미국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듣지 못했다.
2025.03.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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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새 저서에서 "후계자는 중국 밖 자유 세계에서 태어날 것"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날 출간된 저서 '목소리 없는 이를 위한 목소리'(Voice for the Voiceless)를 통해 자신이 사망한 후에도 달라이 라마의 전통이 계속되길 원한다며 자신의 후계자가 "자유 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썼다. 달라이 라마는 "환생의 목적은 선대의 업적을 이어가는 것이므로 새로운 달라이 라마는 자유 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며 "그래야 달라이 라마의 전통적 사명인 보편적 자비의 목소리가 되고,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로서 티베트인들의 염원을 대변하는 역할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 후계자를 자신들이 직접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달라이 라마는 책에서 중국이 임명한 후계자는 티베트인들이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3.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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