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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재개…사흘간 팔레스타인 59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이후 사흘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 약 60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592명이 숨졌으며 지난 밤사이에만 8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지난 며칠간 UNRWA 직원 5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5.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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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문화 충격"…숙대 첫 우크라 유학생의 서울살이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공업 도시 드니프로 출신인 베로니카는 지난 2021년 우크라이나의 한 대학 건축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대학 생활의 낭만을 꿈꿨었다. 밤낮없이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던 중 한국어 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학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잡으면서 숙명여대 입학을 결심했다. 그는 "서울은 도시 한가운데 강이 흐른다는 점과 커피가 유명하고 삶의 속도가 빨리 지나간다는 점에서 고향과 비슷하다"면서도 "대중교통에서 노인·어린이 등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관습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2025.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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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극심한 주민 이동 통제로 탈북자 급감"
지난해 북한의 극심한 주민 이동 통제로 이탈주민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 내 책임성 제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여성 159명과 남성 22명 등 총 181명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탈북자 수가 4분의 1 내지 5분의 1 규모로 감소한 것에 대해 "북한이 팬데믹 시작 이후 폐쇄했던 국경을 부분적으로 다시 개방했지만 주민들의 이동과 출국의 자유를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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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연금 개혁안 반대…청년 부담으로 기성세대 이득"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어렵게 통과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청년들의 부담으로 기성세대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2025.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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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JK롤링 "영화 '해리포터'는 배우들이 망쳤다"…무슨일
이후 래드클리프와 왓슨, 그린트는 트랜스젠더들을 지지하는 입장을 잇따라 내며 롤링을 비판했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맡았던 왓슨도 "트랜스젠더는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의 사람들이며 끊임없이 의심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 자격이 있다"고 했다. 한편 롤링은 지난해 11월 해리포터 주연 배우들의 발언과 관련해 이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어렵게 쟁취한 여성의 권리를 약화하는 운동에 아첨하는 유명인"이라고 래드클리프와 왓슨을 비난하기도 했다.
2025.03.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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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느닷없이 고발…'이재명 암살' 왜 수사의뢰 안 하나"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암살 위협 자작극 의혹에 관해서 느닷없이 저를 고발했는데, 암살 위협 제보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이나 수사 의뢰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암살 위험 제보가 있다면 그 제보자와 제보의 출처를 밝혀 고소·고발하고 수사 의뢰해야 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라며 "그런데 본 의원실이 이날 오전까지 경찰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재명 암살 위협 관련해 민주당이나 이 대표 측에서 고소·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자작극 의혹이 짙다, 이런 의심을 받는 것 아니겠냐'며 "암살 제보에 대한 수사 의뢰를 계속해서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암살 위협이 자작극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2025.03.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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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가 성적 충동 들었다"…이웃집 여성 성폭행한 60대
이웃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1월 7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주거지 인근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성적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25.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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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뭉치자 또 카디즈 침범한 러…국방부, 러 무관 불러 항의
한·미·일은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첫 해상 훈련을 진행 중이었는데, 이를 의식한 견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 이날 러시아 군용기는 오전 7시쯤 KADIZ에 진입했는데,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가 끝나기(오전 9시32분) 직전이었다.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앞세워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2025.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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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또 재판 지연 꼼수?…법관기피 각하결정 한달 넘게 안받는다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 법관기피신청 각하 결정을 한 달 동안 6차례 발송했으나, 이 대표가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13일 제기한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법관기피신청에 대해 지난달 11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원 전자소송 사이트에 등록된 이 대표의 법관기피신청 사건 송달 결과 기록에 따르면 각하결정은 곧바로 이 대표와 법률대리인들에게 발송됐고, 법률대리인들은 2∼3일 만인 지난달 13∼14일 결정을 송달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025.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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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로 간직"…오타니 홈런볼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일본 도쿄돔에서 터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 시즌 첫 홈런볼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이 화제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터진 오타니의 시즌 1호 홈런공을 잡은 인물은 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10세 소년이다. 한편 컵스와 도쿄 시리즈에서 1차전 4-1, 2차전 6-3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저스타디움에서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2025.03.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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