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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남자답게 한판 붙든가"…고소당한 인천 구의원 '무혐의'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과 모욕 혐의로 피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미추홀구의회 A 의원을 최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앞서 주민 B씨는 지난 1월 20일 오전 11시 50분쯤 미추홀구의회 건물에서 A 의원이 "남자답게 한판 붙자"라며 자신을 협박, 모욕했다고 고소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 의원이 B씨에게 말한 표현 정도가 경미한 수준에 불과하고, 가해 의사가 없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명백해 보여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2025.03.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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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 의대생 66% "등록 찬성"…의대협, 서울대·연대 뺐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 중인 서울대 의대생들이 27일 투표를 통해 등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의정갈등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등록 여부와 관련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등록에 찬성했다. TF는 "다수의 서울대 의대 휴학 학생 회원은 미등록 휴학의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는 것에 동의하지 못했다.
2025.03.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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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지못한 '수입 어린이용품' 15만여점 적발…전년 동기대비 3배
관세청은 새 학기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학용품·완구 등 어린이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불법·불량제품 15만여 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완구 등 학습 및 놀이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관세청은 이날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새 학기와 같이 특정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성 집중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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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등 ‘롯데리아 회동’ 증인신문, 국가 안보 이유로 비공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7일 오전 열린 김 전 장관 등의 내란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정보사 소속 정성욱 대령 등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국가 안전보장을 사유로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인(정보사 대령)들이 비공개를 전제로 비밀신고 허가를 받았고, 절차상 문제가 없으려면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27일 재판에서 "증인들 소속 부대(정보사)에서 국가안전보장 위해 우려로 비공개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비공개 결정을 신청하게 됐다"며 "증인신문 과정에서 소속부대의 본연 임무에 대한 증언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비밀재판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2025.03.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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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은 시커먼 차들…"펑 소리 났다" 한밤 지하주차장 비극
경기 용인시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55분쯤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의 연기가 모두 빠지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 및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2025.03.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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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만든 박우량 신안군수, 박홍률 목포시장과 같은날 직위 잃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과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같은날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홍률 목포시장의 아내 A씨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우량 신안군수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두 지자체장 모두 직위를 잃었다. 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박 시장의 배우자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2025.03.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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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안 수용자 배경삼았다…美장관 "불법 입국시 추방" 경고
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게시한 33초 분량 동영상에서 "제가 오늘 방문한 이 수용자 시설은 미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라면서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하면 여러분은 기소되고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엘살바도르 세코트는 '테러리스트'로 규정된 갱단원을 한꺼번에 가둬놓겠다는 나이브 부켈레(43) 대통령 구상에 따라 만들어졌다. AP 통신은 "미국 당국이 엘살바도르에 600만달러(약 87억원)를 지불하고 트렌 데 아라과 갱단원을 수용시설에 1년간 수감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5.03.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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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향방, 법원·검찰은 알고 있다? [월간중앙]
심층취재| 조기 대선 잠룡들 명운 가를 강력한 뇌관 총정리 이재명 사법리스크, ‘대통령 되면 끝’ 논리에 국민들 동의할까 오세훈·홍준표, 명태균 리스크…여론조작 드러나면 치명타 김문수는 외연 확장 한계, 한동훈은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박근혜 탄핵’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 0.7%p 차이로 석패한 이 대표는 여야를 통틀어 차기 대권에 가장 근접해있다. 이후 명씨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오 시장이 나 의원보다 유리하도록, 야권 단일화 과정에선 오 시장이 안철수 의원을 앞서도록 비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5.03.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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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94% 신체활동 부족···세계 ‘꼴찌’
146개국, 298개 학생 기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가장 최신 결과 자료인 2016년 기준으로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94.2%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활동 권고 지침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매일 최소 60분 이상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하루 6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한국이 13.4%인데 미국은 46.3%에 달해 32.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2025.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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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범에 총 쏴 숨지게 한 경찰관…경찰 "정당 방위"
흉기 난동범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의 행위가 정당방위라는 결론이 나왔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7일 흉기를 휘두르던 난동범에게 실탄을 발포해 사망에 이르게 한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정상적인 공무를 수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피의자 입건 등 형사 처분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후 총기 사용 적절성 등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경찰은 B씨가 여러 차례 경고와 투항 명령에도 1m 이내 최근접 거리에서 치명적인 흉기 공격을 이어간 상황을 고려해 A 경감의 총기 사용이 적정했다고 판단했다.
2025.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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