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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볶음국수 차오멘(炒麵), 너 어디서 왔니?
기후를 비롯한 지리적 조건 때문이기도 하지만 밀 문화권이 아닌 쌀 문화권인 남방에서 발달한 음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차오멘은 왜 남방에서 발달했을까? 흔히 그렇듯 중국은 볶음국수 차오멘(炒麵) 역시 중국에서 처음 생겼고 중국을 통해 동남아로, 세계 각지로 퍼졌다고 말한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송나라 무렵 초기 형태의 쌀국수가 만들어졌고 남방의 한족들이 지금의 광동성, 베트남 일대인 남월(南越)지방으로 또 동남아로 이주하면서 쌀국수를 전파해 지금 동남아에 쌀국수가 퍼지게 됐다는 것이다.
2025.03.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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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美핵우산 의심말라” 지만…유럽은 재무장 속도전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서양 연대와 미국의 유럽 안보 공약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에 관한 미국의 공약도 재차 밝혔다"며 미국의 집단방위 공약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의 호언장담에도 유럽 각국은 불안감 속에 군사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
2025.03.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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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반(反)하마스 시위…이틀째 “하마스 붕괴 원한다”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이 휴전 두 달여만인 지난 18일 재개한 대규모 공습으로 사흘 동안 600명 가까이 사망한 이후 촉발됐다.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AP에 "시위는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관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우리를 죽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하마스가 양보하도록 압박할 순 있다"고 말했다. WSJ는 "이번 시위와 하마스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은 17개월간의 전쟁 끝에 약화된 하마스의 입지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2025.03.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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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올해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 추가 파병"
북한이 올해 초 러시아에 3000명 규모의 추가 병력을 보냈고 미사일과 각종 포탄 지원도 이어간다고 군이 평가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일대 전선 지역 작업을 최근 재개했다가 지뢰 폭발 사고가 있었고, 지난해 철거한 경의선 송전탑에 감시용 CCTV를 세운 점이 확인됐다. 합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 명 중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1∼2월 약 3000명 이상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2025.03.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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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000명 사상 북한군, 3000명 또 보냈다…우크라 2차 파병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에 따르면 지난해 쿠르스크 전장에 배치된 북한군 1차 파병 병력의 규모는 약 1만 1000명이었고, 이 중 40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21일 HUR 대변인 언론 인터뷰) 통상적 군사교리(military doctrine) 상으로 전체 병력의 20~30%가 손실됐을 때는 더 이상 전투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 역시 병력 보충 없이 1차 파병 인력으로만 전투를 이어가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2차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러는 지난해 1차 파병 당시에는 8월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10월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을 수송한 뒤 현지에서 수 주 간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2025.03.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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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도에 지질센터·생태관광센터 착공..."세계적 관광 명소 만들 것"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대청도와 백령도에 섬 지역 생태 자원을 보호·연구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2019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생태·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할 거점 공간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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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으로 페달 잘못 밟아”…타이어점 직원에 차량 돌진 50대 실형
차량을 탄 채 자동차 타이어전문점 직원을 향해 돌진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타이어전문점 직원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켜 피해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평소 치료 내용에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무도증 증상이 없었고 사고 직후에도 걷는 모습에 특이점이 없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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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휴전 지연 노골화…젤렌스키, 미국에 압박 촉구
3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로 흑해에서 휴전하고 에너지 시설에 대해 30일간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가 선결 조건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부분 휴전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 일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수용할 수 없는 조건들을 앞세우며 휴전을 노골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합의된 휴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달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의 중재로 도출된 우크라이나와의 부분 휴전안과 관련, 러시아 식품과 비료 수출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에야 합의가 이행될 것이라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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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AI 자폭 무인기 시험 참관…‘피스아이’ 닮은 공중통제기 첫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무인정찰기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을 지켜보고 "무력현대화건설에서 무인장비와 인공지능기술분야는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시험에서는 각이한 전략 대상들과 지상과 해상에서의 적군의 활동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탐지 능력을 갖춘 신형무인전략정찰기의 혁신적인 성능이 확증됐다"며 "다양한 전술 공격 임무수행에 이용할 수 있는 자폭 무인기들의 타격 능력이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새로운 AI 기술이 도입된 자폭 공격형 무인기 등을 성능 시험을 참관하고 "무력현대화건설에서 무인장비와 인공지능기술분야는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문이고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인내성 있게 강력히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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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야' 의문의 문자에 위치추적한 경찰…물 빠진 30대 구했다
경찰이 내용을 알 수 없는 112 신고 메시지를 넘기지 않고 위치 추적해 물에 빠진 30대를 구조했다. 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8분쯤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신고 내용을 알 수 없는 'ㄴ','ㅇㄹ,야' 문자 메시지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를 그냥 넘기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A씨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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