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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여파 ‘선거법 걸릴라’ 지역 축제·행사 줄줄이 연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대통령 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대선 이후로 미뤄지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5월 23일∼24일 예정된 원주혁시도시상상마켓 행사를 미뤘고, 4∼5월 중 열기로 했던 자율방범연합대와 원주 모범운전자회의 선진지 견학,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무기한 연기했다. 충북도 봄꽃 문화 축제인 청남대 영춘제(4월 24일∼5월 6일)를 비롯해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4월 1일∼13일), 단양 소백산철쭉제(5월 22일∼25일) 등은 개화 시기에 맞춰 여는 특성상 조기 대선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개최될 전망이다.
2025.04.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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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염병에 아동 또 숨졌다…'백신 불신' 美보건장관마저 백기
미국에서 홍역 감염 확산으로 세 번째 아동 사망자가 발생하자 ‘백신 회의론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3%인 567건이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다. 이날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세 번째 사망자 역시 첫 사망 사례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령기 아동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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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광화문서 대선 출마 선언…국힘 잠룡 중 첫 출정식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 측은 7일 안 의원이 이튿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국민통합·시대교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했다"며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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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당 다시 일으켜야”
황우여(78)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황 위원장 인선 이유에 대해 "황 위원장은 수도권 인천 5선 의원으로 우리 당에 오랫동안 봉사했고, 최근 비대위원장 역임했기 때문에 당 내부 사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경선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자리지만, 지도부와 힘을 합쳐 당을 다시 일으켜야겠다는 게 국민 앞에 도리라는 생각"이라며 "좋은 후보를 뽑고 잘 선거를 치르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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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으로 자폭드론을?…美육군 요즘 꽂힌 이 기술 [밀리터리 브리핑]
①단순하고 저렴한 무인기술을 원하는 미 육군 3월 27일 (이하 현지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글로벌 포스 심포지엄에서 미 육군 미래사령부 짐 레니 사령관이 단순하고 저렴한 무인 기술을 대량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 육군 시험장에서 커밍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저고도 추적 및 타격 무기(LASSO)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헬하운드 S3라는 자폭 드론을 시험했다. ③호주와 캐나다, GCAP 프로그램 참여 검토 4월 2일 영국 군사전문가 니콜라스 드러먼드는 X(옛 트위터)에 캐나다와 호주가 영국·이탈리아·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5.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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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내년 선거 완패”…공화당도 과격한 트럼프 관세 걱정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은 "(내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너무 많은 국가를 상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캔자스의 농민들은 보복 관세로 큰 피해를 볼까 걱정한다"고 밝혔다. 친(親)트럼프 인사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지난 4일 팟캐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저항은 향후 더 커질 수 있다"며 "공화당의 성패는 기본적으로 관세,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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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권 받고 韓국적회복 신청…法 "병역기피 의도 아냐" 왜
‘2차 입국 심사’를 피하려 만 35세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국적회복을 신청했다면 병역기피 의도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같은 해 12월 법무부에 ‘미국에 입국할 때마다 2차 심사를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권을 취득했고, 미국 여권을 발급받자마자 국적회복 신청을 하게 됐다’는 내용의 국적회복 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어 "원고는 여권을 발행받자마자 피고에게 국적회복 허가를 신청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하여 병역을 이행할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며 "2차 입국 심사를 받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권을 획득했을 뿐, 병역기피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5.04.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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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17’ 한달만에 美극장서 내려…“손실 1170억원 추정”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었으며,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468만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달러(약 1136억원)를 합쳐 총 1억2238만달러(약 1789억원)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하순 ‘미키 17’의 전 세계 티켓 매출이 총 1억4300만달러(약 209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업계 예상치를 전하면서 이 영화의 손실액이 약 8000만달러(약 1169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근래 대부분의 영화가 극장 개봉만으로 흑자를 내지 못하고 TV·스트리밍 플랫폼 판매를 통해 손실분을 메우곤 하는데, 통상 영화 흥행 성적이 스트리밍 업체와의 계약 금액을 좌우하기 때문에 ‘미키 17’이 끝내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분석했다.
2025.04.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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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교육 위해 차에 변기까지…'괴물 엄마' 홍콩 여배우 정체
미스 홍콩 출신인 여배우가 4살 딸의 교육을 위해 모든 일상을 차 안에서 해결하고 있어 '괴물 부모'라고 불리고 있다고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배우 리 티안종(37)은 4살 딸의 교육을 위해 7인승 차량을 사 집과 유치원 사이를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을 하고 있다. 리 티안종의 일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그의 육아 방식을 비판하며 '괴물 엄마' '호랑이 엄마'라고 불렀다.
2025.04.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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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대형견 매달려 당황"…대낮 당진 발칵, 무슨 일
충남 당진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주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당진시 대덕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견을 트렁크에 매달고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흰색 승용차 트렁크를 연 채 대형견을 밧줄에 매달고 그대로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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