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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37명 불타죽었다…사과궤짝 위 '악몽의 부검'
37명의 아이들이 스러지기엔, 잔인한 계절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수습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때였다.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현장에도 늘 그가 있었다.
2025.04.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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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나서야" 집회 앞두고 세 결집 나선 의협…내부선 회의론도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일 박명하 의협 상근 부회장 등과 함께 광주광역시를 찾아 지역 전공의·의대생을 만나기도 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협 내부에서도 전공의·의대생의 복귀 명분을 찾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워낙 강경해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협박성 투쟁으로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
2025.04.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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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린다"…악취 진동하는 울산 사연
최근 조선업의 활황세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최대 조선업 도시인 울산 동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스리랑카 등 6개국 출신 외국인들로 구성된 '쓰레기 무단투기 잠복조'를 운영, 불법 투기를 적발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쓰레기 무단 투기는 단순히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른 갈등을 예방하고,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단속과 홍보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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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연구팀, 두경부암 초기 발생 유전자 작용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두경부암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재현해 초기 과정에서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 ‘MLL3’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오가노이드 안에서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25.04.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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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불만에 흉기 들고 이웃집 출입문 파손한 50대 징역 8개월
이웃집에서 나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찾아가 출입문을 파손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문성 부장판사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소지하고 이웃집에 찾아가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대구 남구에 있는 자신의 이웃집에서 철거작업으로 소음이 발생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열라’고 소리치며 출입문 잠금장치를 수회 내리쳐 81만5000원의 수리비가 발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4.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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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인신공격·성희롱은 범죄"…악플러·사이버렉카 고소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해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쇼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하다"며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2025.04.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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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항미 연대" 외쳤지만…베트남은 발표문에 쏙 뺐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상호관세 부과에 반대하며 공동 대응을 강조했지만, 베트남은 중국의 무역역조 시정을 요구하면서 미국과의 분쟁은 언급하지 않았다. 1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회담에서 "일방적인 괴롭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글로벌 자유무역체제와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상수 충북대 교수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베트남이 1년 4개월 만에 하노이를 다시 방문한 시 주석을 환대하면서도 미국을 의식해 신중함을 잊지 않았다"며 "미국과의 원스톱 협상, 시 주석의 방한을 모두 앞두고 있는 한국이 벤치마크해야 할 회담"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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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시민 만나 “공수처 대폭 강화할 것” 검찰 개혁 의지
이 후보는 영상에서 "검찰 수사권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며 "그게 법무부 안에 있든 어디에 있든, 수사 담당 기관과 기소·공소 유지·담당 기관은 분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에 기소청·공소청·수사청으로 철저히 분리해 견제하게 하고 수사기관끼리 상호 견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뭉쳐있으면 남용되는 게 권력의 본성"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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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美 보스턴에 ‘글로벌 R&D 허브 센터’ 개소
서울대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허브 센터(이하 보스턴오피스)’를 열고, 바이오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보스턴오피스는 ▲ 글로벌 첨단바이오 산업 동향 분석 및 신규 연구ㆍ사업 기회 발굴 ▲ 하버드 의대, MIT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기획ㆍ관리 ▲ 차세대 의사과학자 및 핵심 연구인력 양성 지원 ▲ 국내 유망 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현지 투자 유치 연계 지원 등에 집중한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보스턴오피스의 개소는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스턴오피스가 사업화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첨단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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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난동 피고인 "영상 증거 조작" 주장에 警 제시한 '해시값'은?
"오늘 경찰관들이 특별히 나온 이유는 피고인들이 수사기관에 제출된 영상 증거를 부동의했기 때문입니다. 백 경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까닭은 일부 피고인들이 "공수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증거능력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영상 증거에 동의한 피고인 측은 지난 9일 공판에서 "다른 공동 피고인들의 증거 인부 과정 때문에 재판이 길어지면서 본인이 빨리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늦춰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5.04.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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