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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검찰청 속 미술관' 열었다
전주지검은 7일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지검 청사 1층 로비에 ‘온숲 갤러리’란 이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며 "전국 검찰 청사 중 별도로 전시 공간을 만든 것은 전주지검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영규 전주지검 공보관 겸 인권보호관(부장검사)은 "검찰청 내 전시 공간을 통해 민원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신선한 심리적 휴식처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와 더불어 소통과 회복이라는 공동 가치를 나누기 위해 갤러리를 열게 됐다"며 "애초 전주지검 청사 1층에 있던 북카페 공간 일부를 상설 전시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슴 속 상처를 숨기기만 하면 마음의 병이 생기지만, 상처를 드러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서로 보듬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상처가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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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 국민의힘…단일화 찬반 전당원 투표로 김문수 압박
국민의힘은 7일 전 당원 투표와 의원총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단일화가 필요한지 여부 ▶대선 후보 등록일(10일) 전 단일화하는 것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ARS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당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만약 후보 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당에서 당헌ㆍ당규 개정을 통해 후보 교체를 가능하게 한 뒤, 전 당원 투표 결과를 근거로 후보 교체까지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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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 원외위원장, 단일화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일부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7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권성수)는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된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8일 오후 2시 30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이날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를 무리하게 소집해 김 후보의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후보 지위까지 위협하는 행태가 드러났다"며 "당의 민주적 운영 원칙과 절차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처사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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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흉기 휘두르고 알몸 도주 20대男…시민 귀도 깨물었다
서울의 한 식당과 버스정류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알몸 상태로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우선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여성 2명을 다치게 한 뒤 옷을 벗고 달아났고, 버스정류장에서 재차 시민들을 향해 난동을 부렸다.
2025.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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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첫 ‘원 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돌입…폴란드 '역전극'도 노린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하며 K-방산의 첫 번째 ‘원 팀(One Team)’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미 양사가 각각 입찰에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도 원 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거론된다. 캐나다 잠수함 공동 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원 팀 협력 구도가 형성된 만큼 막바지에 접어든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도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경우 막판 역전극을 이룰지도 관심이다.
2025.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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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통상임금 인상, 시민 부담 커져"…10개 지자체 공동대응
서울시는 지난해 말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동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통상임금 이슈로 인한 임금협상 결렬이 서울시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다른 지자체의 임금협상 과정에서도 쟁점이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와 관련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통상임금 문제는 서울시만의 숙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 만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의 공론을 모으고 시민에게 흔들림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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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준법투쟁, '출근대란' 없었다…“평소보다 2~3분 늦어”
7일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정류장에 하차한 직장인 이민정(25)씨는 "연휴 끝나자마자 준법투쟁을 한다니까 조금 야속하긴 한데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22)씨도 "홍제역에서 탔는데 버스 배차가 평소보다 2~3분 늦어서 약간 불편하긴 했다"면서도 "서울역버스환승센터까지 20분 만에 도착한 걸 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이른바 ‘준법투쟁’을 재개했지만 우려했던 출근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2025.05.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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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덕수 점지했다면 우린 들러리냐"... 단일화 내홍 심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며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했고, 용산과 당 지도부는 만만한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몄다"고 썼다. 경선에 참여했던 안철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했나"라며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당 후보들은 들러리였느냐"고 했다. 국민의힘이 8~11일 사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한 것을 두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이라는 김 후보 측의 의구심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2025.05.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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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 밀어줘 날 떨어트리더니…왜 김문수 비난하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와 단일화 관련해 갈등을 겪는 것을 두고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홍 전 시장은 "그게 현실화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
2025.05.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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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파헤치다 열린 '법사폰'…남부지검 수사, 대선 변수됐다
검찰은 지난 1월 전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우선 불구속 기소한 뒤, 지난해 12월 압수한 전씨의 휴대전화 이른바 ‘법사폰’에 드러난 각종 인사·이권 청탁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명품 브랜드인 그라프(Graff)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천수삼 농축차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네고, 통일교 이권 사업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피의자들이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2025.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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