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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중재…"건설적 대화할 수 있게 지원"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2025.05.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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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후보 교체에 "웃음 나와…그게 무슨 정당이냐"
이어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뒤집었다"며 "내란당의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내란당의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을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저로서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저러고도 국민 선택을 받겠다고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결국 나라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가끔씩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민 머슴으로 뽑혔으면 국민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겨누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2025.05.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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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 후보 등록 완료…"상식·헌법 지키기 위한 싸움 시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0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선 국민의힘을 두고 "대표나 후보 내쫓기로는 이제 전과 4범"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을 비판한 일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아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던 점과 김기현·한동훈 전 대표가 사실상 축출당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를 비판한 것이다.
2025.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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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모두 잠든 새벽 기습 취소…수십억 들여 경선 왜 했나"
배 의원은 "단일화 합의 조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경선을 통해 최종 선출된 후보를 하필 모두 잠든 새벽에 기습 취소했다"며 "(새벽) 3시에서 4시, 단 1시간 만에 어마무시한 양의 서류를 준비해 국회에서 새 후보로 등록하라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누구를 위함인가"라고 했다. 배 의원은 글과 함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또 다른 글에선 한덕수 예비후보가 유일한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는 당 선거관리위원회 공지를 올린 뒤 "모두 잠든 새벽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일방 취소하고 1인승 꽃가마로 기습한 비대위는 이 모든 무리수를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202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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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후보교체 사태에 "가만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일 후보 교체 사태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치는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져서 그러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며칠 전에 홍 전 지사와 전화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그분이 저하고 정치적 입장이 다르기도 하고 가끔 저한테 미운 소리를 해서 제가 삐질 때도 있긴 한데 그분은 나름대로 자기의 입장을 유지해온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집안 얘기를 안 하려 하는데 그분이 아마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내 돈 돌려줘 내 돈 돌려줘’ 그럴 만하다"고 했다.
2025.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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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국민 배신감 짊어져야…정치의 도덕 모르는 분"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9일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의 배신감은 김 후보가 다 짊어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이날 오후 대선 후보로 선출 뒤 처음 찾은 국민의힘 의총에서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날 공개 일정을 비워둔 채 김 후보의 제안을 기다리던 한 후보는 의총 직후부터 김 후보를 맹비난하면서 여론전에 나섰다.
2025.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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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등 야4당, 이재명 지지…“국민참여형 개헌” 합의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4당은 9일 자당 후보를 내는 대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합의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대선에서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불출마른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이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어느 자리, 어떤 역할로든 내란 세력에 맞서 사생결단 각오로 싸우겠단 광장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2025.05.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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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문수 선대위장 제안에…홍준표 "안 맡는다, 내일 美 간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는 김 후보 측의 언론공지 내용을 부인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도 "오늘 오후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과 통화하며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했고, 이에 홍 전 시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이후 홍 전 시장이 해당 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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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되고 김문수 안되냐"…홍준표는 왜 그를 두둔했나 [대선주자 탐구]
「 대선주자 탐구-김문수와 홍준표 」 "김문수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는가? 김문수는 니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니들이 한 짓은 정당하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이하 경칭 생략)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 간의 단일화 과정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공히 초선이었던 터라 두 사람 모두 홍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쥐가 수시로 출몰하던’ 국회 1층에 사무실을 배정받았고, 그 인연으로 서로 자주 왕래했다.
2025.05.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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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 문다혜 부부 소득 직접 관리"…文 공소장 보니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씨 부부의 태국 이주 계획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소득이 없던 딸 다혜씨와 전 사위 서모씨를 경제적으로 지원해왔고, 그 역할을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신함으로써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 사이 뇌물 공여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이 서씨와 면담을 진행하고,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이 다혜씨에게 민주당 탈당 절차를 안내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문 전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이 다혜씨 부부의 사회활동 및 소득활동 등을 직접 관리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2025.05.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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