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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오늘부터 '90일 관세휴전'…中 "비관세 반격도 곧 취소"
중국은 이날 오후 1시 1분(한국시간·중국시간 낮 12시 1분·미국 동부시간 14일 0시 1분)부터 종전 대미 추가 관세율 125%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에서 도출된 중요한 결과 이행을 위해 오는 14일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조정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2025.05.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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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상식 당선무효 노렸나...尹핵심 참모 이원모 용산 떠나 용인으로
이 전 비서관의 복귀를 두고 정치권에선 같은 지역구의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산 축소 신고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당선 무효형(벌금 300만원)을 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총선에서 이 전 비서관과 경쟁했던 이 의원은 후보자 재산 신고 과정에서 총 재산 약 96억원을 약 73억원으로 축소해 신고하고, 선거 기간 제기된 탈세 의혹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의원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용인갑에선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된다"며 "이 전 비서관이 다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2025.05.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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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6월부터 덥다…질병청, 전년보다 5일 앞서 온열질환 감시 시작
지난해 해당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추정사망자 34명 포함)으로 전년보다 31.4% 증가했다. 한편 질병청은 올해부터 온열질환 발생 예측 정보를 감시체계 참여기관에 시범 제공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온열질환은 응급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동향 및 예측 정보를 지자체 등에 안내해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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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로 순식간에 범람하는 한강…가상세계서 예측해 막는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과학기술 활용해 홍수 위험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알리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측이 어려운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강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 위험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형용 환경부 물재해대응과장은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공간"이라며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가상 공간과 결합해 수위 상승과 범람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파한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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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뒤 구토하더니 21명 숨졌다…印마을 덮친 비극, 무슨일
인도에서 불법 제조 '밀주'(密酒)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시 인근 마을 7곳에서 밀주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농촌이나 소득이 낮은 도시를 중심으로 값싼 술을 찾는 수요가 많아 주민들이 가짜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2025.05.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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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이재명 신변 문제 생기면 이주호 책임"…국정원 배후설도 제기
전 위원장은 "내란 세력이 정권 연장의 최후 수단으로 이 후보에 대한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며 "러시아제 권총이나 저격총 밀수, 블랙 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테러 제보들이 빗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이날 앞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가 부산에서 테러를 당했을 당시 '국정원이 테러의 배후가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제기됐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테러 배후 규명이라든지 공범 부분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넘어가는 바람에 계속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테러 주무기관인 국정원이 나서서 수사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하지만 지금 국정원이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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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AI 칩 사용, 미 수출통제 위반" 中 반도체 굴기 차단 총력
미국 상무부가 "전 세계 어디서든 중국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한다면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공표했다. 화웨이가 현재 개발 중인 첨단 장비와 자체 공정 시스템이 결합할 경우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임기 말인 지난 1월 15일, 전 세계 국가를 동맹, 일반 국가, 적국 등 3등급으로 나누고 그에 맞춰 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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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압박 커질 것”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인도태평양안보연구소(IIPS)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언론 간담회에서 랜들 슈라이버 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립 중인 국방전략(NDS)이 어떻게 하면 미국과 한국이 미ㆍ중 경쟁에 도움되는 다양한 것을 역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라이 래트너 전 국방부 인태 안보 차관보는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로부터 더 많은 상호주의를 기대하는 추세는 트럼프 행정부에 국한된 게 아니라 그보다 더 일찍 시작됐고, 우리가 바이든 행정부 때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아태 안보 차관보와 주베트남 대사를 지낸 데이비드 시어와 오바마 1기 국방부 아태 안보 차관보 출신 월리스 그레그슨 역시 한국이 현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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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선배 박종운, 농사짓다 온 차명진…김문수의 외인구단 [대선 인사이드]
현재 김 후보를 밀착 수행 중인 박종운 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연) 사무총장도 아주 오래된 인연이다. 경기도 산하단체인 경경련에 몸담으며 김 후보를 보좌했고, 경기도를 나온 뒤엔 온라인 매체 논설위원 활동과 택시 운전 등을 하다 지난해 김 후보가 고용부 장관에 임명되자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합류했다. 경선 캠프에서 각각 총무팀장과 일정팀장을 맡았던 전문순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손원희 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연) 사무총장도 김 후보의 의원시절 보좌관과 비서관이었다.
2025.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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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사가 배터리 재활용 책임지나…환경부 “EPR 도입 검토”
환경부가 재활용이 어려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김필수 교수는 "이미 작년에 LFP배터리를 쓴 테슬라 차량이 국내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됐고, 중국 BYD 전기버스와 차량도 판매되고 있어 조만간 LFP배터리 폐기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전부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로 만들지 않으려면 세금으로 재활용하거나 빠르게 EPR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까지 LFP배터리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경제성 평가 연구도 진행한다.
2025.05.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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