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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尹사건 판사 지귀연, 룸살롱 술접대 제보…사진도 확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장이 유흥주점에서 여러 차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법사위에 출석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향해 "그 판사가 지금 누구 재판을 하는지 아느냐"며 "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재판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인데 어떤 조치를 취하겠느냐"고 물었다.
2025.05.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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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진 탈당설에…김문수 "듣진 못했지만 잘 판단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날 중 자진 탈당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가장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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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 결별, 만족할 방안 도출할 것…여러 말 듣는 중”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내 구성원, 많은 시민의 생각이 굉장히 다양하다"며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있고 풀어가고 있고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일 (비대위원장 취임 후) 정치 개혁에 대한 부분하고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부분들과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서 말씀드리려 한다"며 "(윤 전 대통령에)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고 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전략적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먼저 제안하거나 논의의 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2025.05.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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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주면 임신 폭로"…손흥민 협박한 20대女 등 일당 체포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손흥민 측에 수억원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며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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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련환경 개선 놓고 전공의들, 정부 만났다…박단도 참석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13일) 대전협, 대한의학회,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 대한내과학회·대한외과학회·대한신경과학회 등 주요 전문학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수련환경 자문회의'를 열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대 요구안 관련 내부 조사에서 "현재 대전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대선 전에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3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관한 국회 토론회에서 향후 정부와 대화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하나씩 저희 문제에 대해서 풀어가려면 이런 이야기들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2025.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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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에 돼지 1마리가…" 출근길 신고 전화 쇄도
출근 시간대 인천 한 고속도로에서 가축 운반 차량에 실려있던 돼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고속도로 갓길에 돼지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반 중이던 돼지가 차량에서 떨어졌다"며 "갓길 쪽으로 피해 있어 교통 정체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5.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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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계정 물려 받았다…레오 14세 교황, SNS 첫 게시글은
교황청은 13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이 엑스(X)와 인스타그램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2012년 12월 12일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개설된 뒤 프란치스코 교황도 사용한 엑스 계정(@Pontifex)을 계승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선출 이후 공식 일정 사진 17장을 공유했다.
2025.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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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 세력' 교황 친형 극우 논란에 "동생은 제가 안 변할 것 알고 있어"
레오 14세 신임 교황의 친형이 자신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세력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극우 성향을 드러낸 사실을 인정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의 3형제 중 맏형인 루이스 프레보스트(73)는 레오 14세가 즉위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뭐 내가 올렸다"며 "그런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안 올렸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언쟁을 벌인 직후 민주당 인사를 만났을 때는 그 민주당 인사를 향해 "반역 혐의로 체포해야 한다"고 쓰기도 했다.
2025.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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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입 ACT 문제 유출' 응시생·브로커 압색·출금 수사착수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ACT의 문제와 답안이 국내에서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응시생과 브로커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응시생 3명과 브로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했으며 현재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CT는 SAT와 함께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대표적 시험으로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05.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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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라임 술접대’ 검사 3명에 정직 1개월·견책 징계
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나의엽 수원지검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접대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약 349만원의 징계부가금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당시 술집에 나 검사가 오후 9시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유 검사와 임 검사는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머무른 점 등을 고려해 향응액을 산정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연수원 재직 중 기간 내 연구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각각 감봉 3개월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025.05.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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