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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재판 비공개에 항의…재판부 "공개 재판 적극 검토"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이 잇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데 대해 시민단체가 이의를 제기하자, 재판부가 향후 공개 재판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안 그래도 군인권센터에서 (의견서를) 제출해서 증인신문 끝나고 말씀드리려 했다"며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것 같아서 가급적 재판부도 검찰과 얘기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무조건 공개나 비공개란 말씀이 아니라 군사 증인의 증인 적격과 관련해 문제되면 비공개, 승낙받으면 공개 (식으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신씨에 대한 반대신문이 끝난 뒤에는 공개 전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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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 속여 수억원 요구"…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수사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측이 임신을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협박 피해를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씨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손씨 측은 A씨가 지난해 6월 임신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전하면서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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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대 마약왕’ 유통책 항소심서 징역 40년 구형 “사회 큰 패악”
이른바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 김모(51)씨에게 검찰이 원심과 같이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동남아 3대 마약왕’ 가운데 마지막으로 검거된 유통책인 김씨는 2018년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 공급책과 거래하면서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3대 마약왕’ 중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로 불리던 박모씨는 2022년 10월 필리핀에서 검거돼 현지에서 수감됐다.
2025.05.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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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대전 달라졌다…숙박업소 예약 190% 상승, 무슨일
야구와 축구 등 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팀이 1위를 달리면서 대전이 들썩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11연승 한화이글스, 상대의 맹공에도 1위 자리를 지킨 대전하나시티즌, 지역 연고 구단들의 압도적인 전력에 매일매일이 설렌다"며 "주민생활만족도 1위 등 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요즘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 성적이 좋으면서 연고 지역인 대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대전이 '노잼도시'로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2025.05.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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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경호’ 경찰, 저격수 관측장비 투입…특공대도 배치
대선 후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속해서 제기되는 대선 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유세장 주변 혼잡 완화, 질서유지, 교통 안전관리, 불법 행위자 즉시 검거를 위한 형사 활동 등 담당 경찰서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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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이재명, 피해자 프레임" 방탄복 입고 공격…정청래 "귀엽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녀서 비슷한 옷을 입고 와봤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방탄복을 입고 참석했다. 곽 의원은 "이 후보는 아무도 자기를 해지려 하지 않는데 스스로 피해자 프레임을 만들어서 방탄복을 입고 다닌다"며 "법원에서 판결하는 것을 두고도 자기가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최근에는 마치 유세현장에 사제폭탄을 설치한 것 같다는 이상한 제보를 바탕으로 이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닌다"며 "이 후보를 해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 후보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2025.05.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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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사진 SNS에 올린뒤 "능욕해 줄 분"…20대 남성, 결국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성의 사진과 함께 모욕적인 글을 올린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26)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또래 여성 2명의 사진과 "능욕해 줄 분"이라는 글 및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해시태그를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5.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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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명함 30만장 주문"…대전에서도 '노쇼' 사기
14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전 서구의 한 명함 제작 업체는 이날 경찰에 "이재명 후보 명함 제작 주문이 들어왔는데 명함을 찾으러 오지 않고 송금을 유도해 사기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전날인 13일 자신을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라며 전화한 사람으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이 후보 명함 30만장 제작을 요청받았다. 민주당은 이 같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유사한 주문이 있을 경우 즉시 해당 지역 시도당에 확인해주시길 바라고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2025.05.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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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 푸바오 건강이상설에…中 판다센터 “이상없다” 해명영상 공개
국내에서 태어난 후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건강 이상설이 또다시 제기되자 중국 보호사 측이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3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린 ‘오늘의 푸바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13일 오전 푸바오가 노란 점액을 배출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검사 결과 푸바오의 정신상태와 생리징후는 정상"이라며 "점액 배출은 자이언트 판다에게 흔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SNS에서 푸바오가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푸바오가 활력이 없이 방치된 것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05.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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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청소년, 학업성취는 선진국 1위…정신건강 최하위"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는 선진국들을 압도한 반면 신체 건강은 하위권, 정신 건강은 최하위권에 머무른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2025.05.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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