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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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현장 훈련 나선 구로구…차수판 설치 훈련도 이번 훈련에서 구로구 관계자·주민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반별 임무를 숙지하고 침수 방지시설 사용법과 관리요령 등을 배웠다. 양수기·수중펌프 사용법을 설명한 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목감천 차수판 설치 훈련을 실습했다. 이번 훈련에 앞서 구로구는 목감천 교량 5개소에 있는 차수판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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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위' 유튜버, 유적지서 제품 무단 홍보했다가 피소 멕시코 유적지 방문 콘텐트에 허위 장면을 삽입하고 특정 제품을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홍보해 논란을 빚은 전 세계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 Beast, 본명 지미 도널드슨) 측을 멕시코 문화재·유산 관리 당국이 제소하기로 했다. 멕시코 유적지와 유산을 연구·보존·보호하기 위해 1939년 설립된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미스터 비스트 영상 제작물 관련 업체인 풀서클미디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INAH는 엑스(X)에 "(미스터 비스트 측은) 우리 기관에서 선의로 발급해 준 촬영 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며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멕시코 국민 모두의 유산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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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횡령’ 황정음 “회사 키우려다 미숙한 판단…부끄럽다” 이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쯤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이 중 42억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황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에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며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가 이번 사건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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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 소리 들린 헌옷수거함…봉투 속 강아지 3마리 있었다 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강아지 3마리가 서울 강북구의 한 헌옷 수거함에서 발견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시민 A씨가 강북구 한 거리에 있는 헌옷 수거함에서 생후 일주일 정도 된 강아지 3마리를 구조했다. A씨는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는데 ‘낑낑’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며 "강아지 울음소리라 추정돼 주위를 살폈는데 헌옷 수거함에서 소리가 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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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치매 환자 망상 핵심은 '장소 망상' "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복 장소 망상'(reduplicative paramnesia)이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중복 장소 망상은 다른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도둑 망상은 다른 망상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곽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집이 복제됐다'는 공간 인식 오류로 인한 중복 장소 망각이 치매 환자의 망상 허브로 작동하고 '도둑 망상'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두 망상을 우선 치료하면 복잡하게 얽힌 여러 망상을 함께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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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대놓고 압박 "수년간 봐줬다, 미국에 공장 세워라" 미국과 인도 간 무역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인도 내 생산 확대계획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에서 미국과 인도의 전반적인 무역관계에 대해 언급하던 중 "팀 쿡(애플 CEO)과 약간 문제가 있었다"며 그와 앞서 나눈 통화 내용을 공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애플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자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인도 등 다른 지역으로 생산거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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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호화폐 CEO 가족 노렸다…파리 한복판 충격적 납치극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한 암호화폐 기업가의 가족을 겨냥한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파리 11구에서 복면을 쓴 괴한 4명이 임신 5개월인 30대 여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납치를 시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프랑스 암호화폐 기업 레저의 CEO 데이비드 발란드와 그의 배우자가 납치돼 발란드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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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압수수색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기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 기관과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서울~양평 고속도로 공사와 노선 변경 과정에 대한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고발인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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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랑 푸틴이 만나기 전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회담과 관련해 "푸틴과 내가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에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한 양자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내가 가지 않았는데 그가 가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가는 것을 생각했으나 오늘과 내일 우리가 하는 일(순방 일정) 때문에 그것은 매우 어렵다"라면서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금요일(16일)에 (협상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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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팬데믹 이후 경제환경 변화… 지속적 공급 충격 올수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팬데믹 이후 변화한 경제 환경을 반영해 연준의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손질 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연구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며 "우리의 검토는 이런 변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특히 팬데믹 이후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2010년대보다 향후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