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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가 운영 요양원 노인학대 고발, 경기북부경찰청 배당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에 관여한 경기 남양주시의 요양원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고발 사건이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배당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와 최씨의 아들 김진우씨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 1팀에 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배당 후 절차에 맞게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며 피고발인 조사 일정은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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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1256평 땅 사들인 中…외교부 "취득세 면제 지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로 땅을 매입한 의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승인·신고 사항이 아니기에 (주한 공관에 지원되는)취득세 면제 조치만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주한 중국 대사관의 해당 토지 매입 사실을 확인하며 "주한 공관이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매입할 때 정부에 별도로 동의를 받거나 신고해야 할 규정은 없다"며 "다만 정부는 비엔나 협약에 따라 주한 중국 대사관의 취득세 면제 절차를 2019년 3월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대사관이 부지를 매입한 건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12월로,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보다 전이다.
2025.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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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희롱 논란 양우식 도의원에 당원권 정지 6개월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의회 사무처 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는 양우식 경기도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및 당직 해임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12일 도의회 내부 게시판에는 양 의원이 변태적 성행위를 의미하는 발언을 했다는 도의회 주무관의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으로 나뉘며, 당원권 정지는 일정 기간 당원으로서의 권리인 투표권과 후보 등록권이 제한된다.
2025.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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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도 연 끊게한 장인…"유례 없는 주가조작" 檢 놀란 이유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가수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58) 등 일당 1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식의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코스닥 상장업체 3곳의 주가를 부풀려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이후 유심 제조업체 엑스큐어가 AI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역시 시세조종 주문을 넣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금전 손실을 만회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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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우려’로 강제수용…법원 “여성들에게 국가가 배상”
1960∼1980년대 당국이 이른바 ‘윤락’(성매매) 여성을 보호·계도·직업훈련할 목적으로 운영한 시설에 강제 수용된 여성들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1961년 5·16 군사정변 직후 사회악 일소를 명분으로 제정된 윤락행위 등 방지법에 따라 ‘환경 또는 성행으로 보아 윤락행위를 하게 될 현저한 우려가 있는 여자’를 요보호여자로 정의했다. 김씨 등은 1975∼1985년 정부 관료들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요보호여자로 간주돼서울동부여자기술원을 비롯한 시설에 강제 수용됐다.
2025.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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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민주당, 대선서 최소 55% 득표할 것…국민의힘은 25~35%"
유시민 작가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55% 이상의 득표율을, 국민의힘은 25~35%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 윤석열 전 대통령은 2.9%, 이승만 전 대통령은 2.7%,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 노태우 전 대통령은 0.4%로 나타났다. 유 작가가 민주당 득표율로 제시한 55%는 노무현·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을 합한 수치다.
2025.05.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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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까지는 늙지 않았는데"…버핏이 직접 밝힌 은퇴 이유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세계 투자계의 현인' 워런 버핏(94)이 밝힌 은퇴 결심 이유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은퇴 결심 시기에 대해 "마법 같은 순간은 없었다"며 "고령 체감"을 배경으로 들었다. 앞서 버핏은 버크셔 CEO직을 이어받을 후계자로 그레그 에이블(62)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지목했다.
2025.05.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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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추상적…밝힐 입장 없다"
법원은 15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025.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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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나도 탈당 생각…홍준표 섭섭함 이해하나 돌아와라"
이어 "저도 탈당하고 싶었으니까 홍 전 시장의 섭섭함을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개인적인 섭섭함, 서운함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절박한 시기"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그래도 홍 전 시장의 애국심을 믿는다"며 "보수 정당에 오래 몸담으신 것은 보수 정당의 이념이 대한민국을 잘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나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도 "한동훈 후보는 또 조건을 얘기하고 있는데 들어와서 같이 해결하자"며 "우리가 그런 여유가 없다.
2025.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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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우크라, 전쟁 3년만에 협상…트럼프 "16일 튀르키예 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현지시간) 협상장인 튀르키예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대화를 먼저 제안했으나, 협상장에는 본인이 아닌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러시아의 협상 대표단 명단을 발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도 이스탄불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2025.05.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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