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당원 여론조사…'후보등록 이전 단일화'에 86.7% 찬성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갈등과 관련해 당원 상당수가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이전 단일화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선거인단(책임당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7%가 "등록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 시기로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86.7%(18만2256명)가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고 답했고, 13.3%(2만7950명)는 '후보 등록 이후에 해도 된다'고 응답했다.
2025.05.07 23:43
0
-
권성동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야…오늘부터 단식 돌입"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키라면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며 "그 첫걸음은 반(反)이재명 세력의 후보단일화다.
2025.05.07 23:43
7
-
김무성 등 국힘 원로들 "단일화 이뤄질 때까지 단식 농성"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 당 원로들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며 "수단과 방법에 얽매이지 말고 범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하는데, 만약 단일화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자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자"라고 강조했다. 유 상임고문은 이날부터 김무성 상임고문과 단일화가 이뤄질 때까지 단식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2025.05.07 23:43
0
-
[단독] 김문수 "이준석·황교안도 빅텐트"…당은 "한덕수가 중요"
이에 이양수 사무총장이 "단일화를 통해 후보가 선출될 경우 치러야 하는 최소한의 형식 요건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 방문 도중 취재진과 만나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대선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후보 일정을 잠정 중단하는 강수를 뒀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캠프 전략 회의 내용 등이 당 지도부나 한 후보 측에 실시간 유출되는 것 같은 의심이 든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김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감시조’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전당대회 이후 한 후보와의 단일화 촉구에 앞장서자 김 후보 측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김 후보 측 단일화 협상 실무자로 박수영 의원이 거론되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일도 있었다.
2025.05.07 23:43
0
-
"이재명 발언이 尹계엄보다 악랄하냐"…대법 때린 현직 판사
해당 글에서 노 판사는 "정녕 그 피고인(이재명 후보)의 몇 년 전 발언이, 계엄령을 선포하여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전직 대통령의 행위보다 악랄한 것이냐"며 "지난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였던 윤석열은 한 터럭의 거짓도 없이 오로지 사실과 진실만을 말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노 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언급하면서 "시민들은 일상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내란 종식을 외쳐야 하느냐"면서 "내란 사태를 끝내고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국민의 바람은 짓밟혀도 되느냐"고 말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보충 의견을 낸 대법관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절대 대통령이 되지 못 하게 하기 위한, 그리고 상대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대법원장의 손과 발이 된 것이냐"고 주장했다.
2025.05.07 22:33
24
-
“피 부족하다” 5·18 헌혈행렬…『소년이 온다』 속 ‘적십자병원’ 308호였다
광주광역시는 7일 "제45주기 5·18을 맞아 5·18사적 제11호인 ‘옛 광주 적십자병원’을 오는 31일까지 한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동구 불로동에 있는 광주 적십자병원은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 등과 함께 5·18을 상징하는 공간 중 한 곳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소년의 길은 5·18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보길"이라며 "5·18 사적지와 연계한 광주 적십자병원 개방과 전시 등을 통해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7 21:39
0
-
서울시, 129개 규제 철폐했지만…토허제 등 숙제도 남겼다
그간 서울시는 ‘규제철폐 100일 집중 추진 기간’을 가동해 시민·기업·공무원·산하기관 등으로부터 2500여 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신청받았다. 이후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의 심층 검토를 거쳐 총 129건의 규제를 철폐했거나 향후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건설 분야는 서울시 조례로 신속하게 규제를 철폐할 수 있는 분야라 초반에 건설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있었지만, 이후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2025.05.07 20:41
0
-
1분 단위 휴가, 월 110만 양육수당…출산·양육 우수 기업 비결은
중소기업 맘편한세상은 시간이 아니라 1분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는 휴가제를 도입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가정의달인 5월을 맞이해 이러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기업 사례를 7일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법정 육아휴직ㆍ출산휴가에 자녀돌봄휴직 등을 추가해 자녀당 최대 4년 6개월(여성 근로자)의 양육 기간을 보장해준다.
2025.05.07 20:39
0
-
‘VIP 격노설’ 수사…공수처, 안보실·비서실 압수수색 불발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였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2025.05.07 20:21
0
-
'제적 예정 통보' 5개大 의대생들 마감 직전 '전원 복귀'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5개 의대 학생들이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교육 당국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한 달 이상 무단결석해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순천향대, 을지대, 인제대, 건양대, 차의과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했다. 을지대, 순천향대, 건양대 학생들이 지난 2일 수업에 복귀하거나 복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인제대와 차의과대 학생들도 이날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07 19:4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