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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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한국대표 IOC 선수위원 후보 발탁 대한체육회는 27일 "내년 2월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기간 중 진행할 IOC 선수위원 선거의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후보자로서의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외국어 구사 능력 등 다양한 항목을 두루 평가한 결과 원윤종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평가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선수위원회가 원윤종을 국내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한 비공개 면접에 앞서 원윤종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봤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선수위원)도 맡아봐 경험에서 앞선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로서 은퇴한 만큼 밀라노올림픽 기간 중 선거 운동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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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유랑 끝냈다…돌아온 경복궁 선원전 편액 첫 공개 환수 업무를 진행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하 재단)의 김정희 이사장은 "2012년에 재단이 설립된 이래 많은 문화유산을 환수해 왔고 지난해에도 11건 25점의 성과를 냈지만, 이번 편액 환수는 희귀한 왕실 유물이란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재단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에 지금까지 약 100억원을 기부했고 그 가운데 36억원이 재단의 문화유산 환수·활용에 쓰였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106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을 통해 편액을 관리하면서 국민들이 학술·전시 등으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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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무관 한' 풀까...분데스리가 21골 폭발 뮌헨도 선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판도를 분석하며 "시즌 종료까지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라이벌 팀인 2위 레버쿠젠(승점 50)에 8점이나 앞선 선두 뮌헨(승점 58)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28승 6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을 크게 따돌린 뮌헨 구단과 팬은 우승을 예감한 듯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특히 올해가 뮌헨 구단 창단 125주년(1900년 창단)이 되는 해라서 더 의미가 남다른 우승이 될 거라는 게 독일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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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음악단체 기자회견 “10억 이상 들인 아이돌, 템퍼링 반복되어선 안 돼” 최 총장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여 운이 좋게 흥행에 성공한 경우, 제작자는 아티스트가 다른 회사로 떠나진 않을까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최근 템퍼링 문제가 곳곳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에 따르면 실제 계약서만으로 보자면 아티스트의 부정행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그에 대한 위반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엔 이 계약서의 허점을 이용해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서상의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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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콘텐트, 2년 연속 비영어권 시청 수 1위”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트 중 한국 콘텐트가 2년 연속으로 시청 수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트는 2023년 상반기부터 비영어권 콘텐트 1위(당해 개봉작 기준)를 이어왔다. 2023년 상반기 ‘더글로리 시즌 1’(6억 2280만 시간, 전체 3위), 2023년 하반기 ‘킹더랜드’(3320만, 전체 14위), 2024년 상반기 ‘눈물의 여왕’(2920만, 전체 14위)에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 2’(8650만)는 전체 1위로 성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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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찾은 ‘R&A 앰버서더’ 송중기…28일 포럼에서 기조연설 맡는다 골프와 연이 깊은 배우 송중기(4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현장에서 영국왕립골프협회(R&A)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송중기는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평소 애정을 두는 골프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R&A 앰버서더로서의 포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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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마동석 선배가 어울린다며 소개"…첫 단독 주연 맡았다 영화 ‘백수아파트’(26일 개봉)는 사회적 골칫거리인 층간 소음을 소재로 한 코믹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형사록’(디즈니플러스), ‘마우스’(tvN),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경수진(37)이 거울 역을 맡았다. 영화는 밝고 유쾌한 톤의 스릴러지만 층간 소음과 재건축 문제, 열악한 육아 환경 등 예민한 사회 이슈를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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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U-20 아시안컵 결승행 좌절…승부차기 끝 사우디에 분패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에서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에 발목을 잡혀 결승 문턱에서 멈춰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선전 유스풋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모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하지만 수문장 홍성민이 상대 두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낸 데이어 상대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치솟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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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3승' 골프 천재의 충격 고백…"대회중에도 술·약물" 교포 골프 선수 앤서니 김(미국)이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앤서니 김은 "20년 동안 거의 매일 스스로 제 삶을 마감하는 생각을 했다"며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술과 약물에 의존하느라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렸을 정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LIV 골프 데뷔 이후 최고 순위가 36위인 앤서니 김은 3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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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닌 척했지만 간절했다"…15년 전 눈물 흘린 이유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꼭 15년 만에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년 2월26일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