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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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미 40년된 피아노 250만원" 당근 올라왔다 사라진 이유 지난 4월, 85세 나이로 별세한 원로가수 현미가 40여년간 사용하던 피아노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가 판매가 철회됐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중고 물품 거래 '당근마켓' 앱에는 현미의 피아노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 현미의 둘째 아들 이영준씨에 따르면 이 피아노는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헤어진 뒤 두 아들과 따로 살림을 낸 후 1979년쯤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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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강호동도 안 통한다…이경규가 뼈 때린 '예능 생존법' 시청률 부진에 빠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메인 출연자 유재석이 프로그램을 살릴 해법을 묻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농담처럼 내놓은 답이었다. 한 지상파 예능 PD는 "트렌디한 예능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어느 연출자에게나 있지만, TV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높은 연령대 시청자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상파에선 한 명의 스타를 위주로 한 기획이 성공을 거둔 과거 경험이 많다 보니, 비슷한 걸 반복해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 프로그램의 경우 완전히 젊고 새로운 예능인을 파격적으로 투입하면, 50대 이상 시청자들은 이탈해버리는 등 기존 스타들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익숙한 얼굴을 기용하더라도 신예들과 섞어 새로운 관계성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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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투어 캐나다 오픈 첫날 공동 5위…공동선두 그룹과 1타 차 김성현(25)이 9일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일정을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성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8번 홀(파4) 보기로 공동 선두 그룹과 한 타의 격차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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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백인 우월주의 고백한 선교사…진정한 회개는 무엇일까 [백성호의 현문우답]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였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영어 설교와 김장환 목사의 통역 콤비는 압권이었다. 아버지 고(故)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대신해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대표설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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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시비옹테크 vs ‘톱 랭커 킬러’ 무호바…프랑스오픈 女단식 결승서 격돌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이번 승리로 2년에 걸친 이번 대회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결승 상대는 앞선 4강전에서 사발렌카와 3시간 13분에 이르는 대접전 끝에 2-1(7-6〈7-5〉 6-7〈5-7〉 7-5)로 승리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43위)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세계랭킹 40위 이하 선수가 진출한 건 지난 2020년 시비옹테크(당시 54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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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둘째' 의혹 도연스님…유전자 검사도 못하고 징계 위기 이혼 후 출가한 명문대 출신 승려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연스님을 종단 내 수사기관인 호법부가 불러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도연스님은 조사에서 결혼 후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후 이혼하고 출가했으며,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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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 도연스님 '애 아빠'?…의혹 터지자 "당분간 자숙" 카이스트 출신으로 승려로 작가, 명상 전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도연스님이 당분간 SNS 활동을 멈추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7일 알렸다. 도연스님은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동안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연 스님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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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이영준, 눈물 삼키며 이 악물었다 …"포기 안 해, 이길 것"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문턱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한국 U-20 대표팀 스트라이커 이영준(20·김천 상무)은 뜨거운 눈물을 삼키며 다시 이를 악물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1-1로 맞선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통한의 프리킥 결승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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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 결승 문턱서 멈췄다…이탈리아에 1대2로 패배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4강전에서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막판 아쉬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접전을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세트피스 찬스 하나에 갈렸다. 후반 41분 우리 아크 서클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키커 시모네 파푼디가 왼발로 감아 찬 볼이 골 네트를 흔들며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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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에 “前정권 임명된 내가 문제면 사퇴” 정부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직면한 김의철 KBS 사장은 "공영방송의 근간을 뒤흔드는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즉각 철회해달라"며 "분리징수 추진이 철회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부가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통해 공영방송의 근간인 수신료 재원을 흔들고 있다"며 "KBS 사장으로서 지금 가장 중요한 임무는 수신료 분리징수를 막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사퇴를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토론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통합징수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인정한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법원 판례를 누락했다"며 "세금으로 대체되는 프랑스의 수신료가 마치 대안도 없이 폐지된다는 식으로 해외 수신료 제도에 대해 오해를 유발하는 정보까지 제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