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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한의 퍼스펙티브] 가습기 살균제 사망 1449명…제대로 된 진상조사도 없어 1994년 세계 최초를 표방하며 시장에 나온 가습기 살균제가 17년 동안 1000만 병 가까이 팔리기까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는 어떤 조치도 내리지 않았고 2011년에서야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최초로 알리며 제품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소비자가 자신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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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비스' 물폭탄에···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떠내려갔다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에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 제거 과정에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다. NHK는 13일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에 보관 중이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폐기물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보도했다. 임시 보관소에는 총 2667개의 방사성 폐기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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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文 삼성 방문, 이재용만 부각···달 대신 손가락만 봐" 고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충남까지 행보한 이유는 대기업인 삼성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우선구매’를 강화하겠다는 협약 체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약 체결에 대해선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해내겠다는 목표가 가시적으로 이뤄진 의미 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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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물폭탄에…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유실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물폭탄에 일본 후쿠시마(福島)에서는 원전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의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보관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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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된 뒤 동생 살해한 5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다” 전북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임현준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혐의가 소명됐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A(58)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9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 B(4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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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용자 쌈짓돈 3억3000만원 빼돌려 도박 탕진한 교도관 전남 목포교도소의 교도관이 수용자들의 쌈짓돈을 3년 동안 3억3000만원이나 빼돌려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실에 따르면 목포교도소 교도관 A씨는 2016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용자들의 영치금 3억3086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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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짜리 베팅···웅진코웨이 새 주인에 넷마블 유력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 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사인 넷마블이 2조원 규모의 오프라인 렌털 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나선 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넷마블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했다"며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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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커제에 패배…한국 바둑 몽백합배 16강 전멸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서 박정환·박영훈·김지석·변상일 9단과 백현우 아마추어 등 한국 선수 5명이 모두 탈락했다. 김지석 9단은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만나 일찌감치 떨어졌고,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미위팅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대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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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검찰개혁 끝을 볼 것”…서울중앙지검 특수1~4부 유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검찰개혁과 관련, "이런 계기에도 검찰개혁을 이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검찰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청은 전국 검찰청 특수부를 세 곳(서울·대구·광주)만 남기고 전부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 장관은 당·정·청 회의에서 "대검도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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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디플레라고 단정하는 건 심해···한국경제 선방하고 있다" 이 수석은 이날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은행이 가장 최근에 예측한 내년도 물가는 1.3% 상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9월 물가 지표는 -0.4%이고 10월 물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지난해 9월과 10월이 2%대로 높았기 때문"이라며 "곧 사라질 9월 물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