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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닮은 반도체 '마지막 퍼즐' 맞췄다…삼성, 세계 최초 구현
삼성전자는 자기저항 메모리(MRAM) 기반의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뿐 아니라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이다. 기존 기술보다 전력 소모가 현저히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접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을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저전력 AI 칩 기술의 지평을 확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세계 최초로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을 구현함으로써 인-메모리 소자 후보군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동시에 소자 영역을 확대한 것"이고 말했다.
2022.01.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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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효과…10만~20만 설 선물, 작년보다 50% 더 팔렸다
13일 롯데마트가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분석한 결과, 10만~20만원 미만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기간 선물 가액 상향으로 신년 모임 등을 대신해 프리미엄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10만원대 선물 세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 적용 대상은 단순 농·축·수산물 뿐 아니라 이를 50% 이상 사용한 가공품까지 한정하기 때문에 쌀·버섯·한우·생선 같은 농·축·수산물은 물론 홍삼 같은 건강보조제도 농·축·수산물이 절반 이상 들어갔다면 최대 2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2022.01.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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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플랫폼 불공정 감시강화", 최태원 "탄력적 정책운영 필요"
조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 경제의 혁신요인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의 옆에 앉은 조 위원장은 공정위의 기업집단 정책을 소개하며 총수 일가 사익편취 문제를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총수 일가의 사익추구와 부당한 영향력 행사에 대해 많은 걱정이 있다"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부당 내부거래 제지하는 것이 공정위의 기업집단 정책"이라고 말했다.
2022.01.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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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평택항 사망사고 관계자들 ‘집유’…유족 “솜방망이 처벌”
지난해 4월 평택당진항에서 컨테이너 사고로 숨진 고(故) 이선호(당시 23세) 씨 사망사고 관련 원·하청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동방 총괄본부장 B씨에게는 금고 5월에 집유 2년을, 대리 C씨에겐 금고 8월에 집유 2년, 직원 D씨에겐 금고 4월에 집유 2년, 지게차 기사 E씨에겐 금고 8월에 집유 2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시행될중대재해처벌법,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의 형량에 맞게 심판할 수 있도록 즉각 항소해야 한다"며 "검찰과 재판부가 산재 사망 근절을 위한 사회적 요구를 무시한다면 사법부 역시 또 다른 산재 사망사고를 유발하는 공범으로 인식돼 국민의지탄을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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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U, 현대重그룹·대우조선 결합 불승인…인수합병 무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U는 불허 이유로 두 기업의 결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저해한다는 점을 들었다.
2022.01.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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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김동희 "친구가 용서한 줄 알았다…진심으로 사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김동희가 "친구가 나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동희는 13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했고 선생님 훈계를 받았다"며 "어머니와 함께 친구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 사과했다"고 밝혔다. A씨 등에 대한 불기소결정 통지서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없고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으며 피해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2.01.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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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설 전 TV토론 맞붙는다…安측 "왜 자기들끼리만"
합의된 네 가지 사안은 ▲설 연휴 전 양자 TV 토론 시작 ▲지상파 방송사에 합동 초청 토론 요청 ▲국정 전반 모든 현안 토론 ▲이외 추가 토론 협상 계속 등이다. 이 후보는 줄곧 TV 토론을 제안했는데,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토론을 하면 싸움밖에 안 나온다"며 TV 토론 무용론까지 제기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TV 토론을 하면, 이 후보의 정책 우위가 드러날 것"이라며 "이 후보의 실력이 드러나면, '유능(이 후보) 대 무능(윤 후보)' 프레임이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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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에 발묶였던 아시아나기 8일만에 알마티 공항 이륙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8일째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이 13일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 한국시간 4시 12분)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지난 5일 알마티에 입국했다가 시위로 인한 혼란을 피해 시내 호텔로 대피했던 승객 7명중 3명도 이번 귀국 항공편에 탑승했다. 승무원과 승객 등은 그간 시내 호텔과 자택 등에 머물렀으며, CSTO 평화유지군이 시위를 진압한 뒤 13일 자정부터 알마티 공항이 운영을 재개하자 희망자에 한해 귀국하게 됐다.
2022.01.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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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보너스 6000만원" 군입대하면 이렇게 준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구인난으로 신병 모집이 어려워지자 미국 육군이 입대 보너스를 최대 6000만원까지 대폭 인상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NBC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숙련 기술을 보유한 입대자에게 보너스를 기존보다 25%가량 인상해 최대 5만 달러(약 6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미 육군에 따르면 방공·미사일방어 분야 6년 경력이 있는 신병은 일반적으로 4만 달러(약 4800만원)를 받았는데, 이제 9000달러(약 1070만원)의 보너스를 더 받게 된다.
2022.01.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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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감소, 고령화 1위…"90년생 국민연금 한 푼도 못받는다"
OECD가 최근 발간한 ‘한눈에 보는 연금(Pensions at a Glance)’ 보고서 2021년판에 따르면 2060년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 대비 43.3% 감소할 전망이다. OECD 연금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의 65.8%에 그쳤다. 김용하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을 했던 노무현 정부, 공무원연금 개혁을 했던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는 연금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 사이 상황은 더 악화했다"며 "연금 고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후보 모두 연금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차기 정부 출범 후에도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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