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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듬어 준 광주…"실종자 구조 먼저" "상인 피해 크신데"
지난 17일 오후 4시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 빵과 우유 상자가 배달됐다. 5명의 실종자와 1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 피해자들 사이 아픔을 보듬는 연대가 생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피해를 본 입주예정자와 상인들을 걱정하고, 상인‧입주예정자들은 "실종자 구조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
2022.0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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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고교생 상대 거짓말"…'北피격' 아들, 편지 반납도 막혔다
그는 "(아버지가 사망한 지) 1년 4개월 간 대통령께서 편지로 하셨던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렸다"면서 "(피살 당시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으나, 북한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거짓말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안타까움이 너무나 절절히 배어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렸다"면서 "모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 유족들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양경찰청을 상대로 이씨가 북한군으로부터 피격당했을 당시 보고받은 관련 서류 등을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022.0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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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그거야말로 2차 가해”… 김건희 감싼 이준석 겨눴다
신 전 대표는 "특히 이준석 대표는 2차 가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사적인 대화였다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해당 발언이 송출됐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함에도 2차 가해가 아니라며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크게 여성혐오로 피해를 입은 이 중 한 명은 김건희씨"라며 "대통령 후보자의 아내마저 여성혐오로 피해를 받는 이 마당에 가해자 안희정을 불쌍히 여기는 일은 정당한 것일까"라고 덧붙였다.
2022.0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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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보다 급하다…국민 70% 꼽은 '새정부 외교 과제' 1위는
새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을 꾀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도 채 되지 않는 데 비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과제로 꼽은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선 것은 3자 안보 협력을 한‧미 동맹 강화와 같은 맥락에서 접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미‧중 간 갈등 속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택한 응답자가 한‧중 관계 발전을 택한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28.1%P 차이) 이런 반응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니 통상 높은 연령층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옹호가 더 강하다는 기존의 인식도 깨졌다. 그런데도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이 69.8%로 최우선 과제로 꼽힌 것은 차기 정부가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안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뜻 이 될 수 있다.
2022.0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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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열명 중 여섯 “中 싫다”…미래세대 반중감정 치솟았다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0.8%로, 중국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팽배한 수준이었다. 특히 19~29세(총 170명)의 경우 "중국을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0%)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1.0%였다. 특히 50세 이상 응답자(총 507명) 중에 "북한을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0%) 14개 대상국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71.6%)이었다.
2022.0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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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0% “난 아시아인”…아시아 이미지는 “신흥‧저개발국”
아시아의 여러 지역 중 어디까지 아시아에 속하는 것으로 인식하는지 묻자 동북아(중국ㆍ일본ㆍ북한 등)에 대해선 응답자의 95.5%가 아시아에 속한다고 답했다. 지역별 사람들에 대한 호감도를 0~100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호감)로 묻자 북미(미국ㆍ캐나다)인에 대한 호감도가 63.2점으로 가장 높았다. 스스로를 아시아인으로 여기면서도 같은 아시아인에 대한 호감도나 이미지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경향성을 드러낸 것이다.
2022.0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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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모델하우스 화재, 인근 건물로 번져…530명 대피
18일 오후 7시 39분쯤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음식점 2곳 등 건물 4동으로 옮겨붙은 불은 오후 8시 31분쯤 대부분 진화됐다. 불이 나자 오피스텔 450여명, 주상복합 50여명, 음식점 2곳 30여명 등 530명이 넘는 인원이 대피했다.
2022.01.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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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삶 자체가 아시아와 연결…성장동력도 여기서 나온다"
박수진 서울대아시아연구소장 은 지난 1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한국인의 삶 자체가 아시아와 연결돼 있으며, 특히 2030 세대는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깊이 공감할 뿐 아니라 국제기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역할까지 하고자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한국인이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파악해야 아시아가 제공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을 수 있다. 최근 2030 세대의 시야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및 세계를 향하고 있으며,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2022.01.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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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환매 중단’ 라임자산운용, 결국 파산 신청
1조7000억원대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었던 라임자산운용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5월 펀드 투자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G)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하다 부실이 생겼다.
2022.01.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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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고도 대피도 알아서? 엉터리 화재대응 서울대생 분노
정씨를 비롯한 학생들은 화재 사실을 모르고 생활관 1층으로 들어오려는 학생들을 막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을 화재 추정 장소로 인솔하기도 했다. 당시 대피를 했던 학생 B씨(23)는 "화재 경보는 들리지 않았고 안내 방송도 없었다"며 "방에 있다가 거실에 있던 룸메이트가 ‘냄새가 난다’고 해서 거실에 나왔더니 탄 냄새가 많이 났다. 학교 측은 또 대피 안내 방송 역시 화재 경보에 뒤따라 나오게 되어 있는데, 경보가 꺼지며 방송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2.01.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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